영산강청에 따르면 가축분뇨 배출·처리시설은 타 배출시설에 비해 녹조 발생에 영향을 주는 총인 및 총질소의 수질오염부하량이 높은 사업장이다.
영산강청은 지난해 수질측정망 자료 기준, 영산강 수계 중 총인 및 총질소 농도가 가장 높았던 하천 인근의 장기 미점검 사업장 등 관할 지자체가 점검 요청한 가축분뇨 배출·처리시설 10개소를 점검대상으로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가축분뇨·퇴비·액비 공공수역 유출 우려 행위 여부, 배출시설 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김승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매년 여름철 발생해 악취 등의 문제를 유발하는 녹조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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