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국토부 1차관, "건설산업 디지털화, 공공이 마중물 역할” 강조

  • 정치/행정
  • 세종

이원재 국토부 1차관, "건설산업 디지털화, 공공이 마중물 역할” 강조

21일 양평-이천 고속도로 건설현장 찾아 BIM 확산 위한 역할 당부

  • 승인 2022-06-22 10:48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06.21) 이원재 제1차관, 스마트 건설현장 점검 - 001
국토교통부 이원재 제1차관은 양평-이천 고속도로 건설현장을 방문해

BIM 적용현황·성과를 점검하고, 건설공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건설산업의 디지털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BIM 은 3차원 모델을 기반으로, 건설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정보를 디지털화하여 통합 관리하는 기술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이다.

이 차관은 21일 오후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부분의 사업이 설계 단계에서만 BIM을 활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공 뿐만 아니라 추후 유지관리 단계까지 BIM을 활용하게 될 앙평-이천 고속도로는 상당히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현 정부 임기 내에 BIM을 전면 도입하는 등 건설산업 전반을 디지털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양평-이천 고속도로의 BIM 도입현황 및 향후계획을 보고받은 이후, 주요 공공기관 및 업계를 대표하는 협회 등과 함께 BIM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 차관은 간담회에서 "관련기준 정비, 전문인력 양성 등 논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면밀히 검토하여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BIM이 안정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민간이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공공 부문에서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공공기관에서는 BIM 발주를 확대하고, 다양한 시범사업을 실시할 필요가 있는 만큼, 공공의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차관은 "BIM은 가상 시공(시뮬레이션)을 통해 위험요소에 선제적으로 대비함으로써 건설안전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만큼, 공공기관과 업계가 BIM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풋살장서 초등생 사망...안전관리 현주소는
  2. "오늘은 사직 전공의 내일은 군의관, 전문의 꿈은 포기 안할 것"
  3. 유성구종합사회복지관, 작은 소통 워크숍
  4. 충청권 사교육비도 역대 최고… 충남 1인당 지출 증가율 전국 1위
  5. [사이언스칼럼] 바이러스 감염과 알츠하이머병의 연관성
  1. 대전보훈병원, 혈액투석 적정성평가 심평원서 '최우수등급'
  2. 충청권 뒤덮은 황사·미세먼지…14일 오후부터 회복
  3. [홍석환의 3분 경영] 삶의 의미
  4. 세종시 풋살장 '어린이 사망사고'...2가지 문제점 노출
  5.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3월13일 목요일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풋살장서 초등생 사망...안전관리 도마위

세종시 풋살장서 초등생 사망...안전관리 도마위

세종시 공공 및 민간 풋살장 시설의 안전관리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2025년 3월 13일 고운동 소재 근린공원 공공 풋살장에서 11세 초등학생 A 군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다. 세종시 및 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A 군을 포함한 초등학생 2명이 이날 오후 3시 55분경 해당 장소의 골대 그물을 잡고 흔들며 야외 활동을 하던 중 발생했다. 이 풋살장은 초등학교와 고교 사이에 위치해 있다. 조사 결과 A 군은 넘어진 골대의 철재 부위에 머리를 다쳐 의식을 잃었고, 세종충남대병원으로 심폐 소생술과 함께 이송됐으나 의식을..

귀중품 훔쳐 달아난 차털이범들 CCTV 관제센터 요원에 덜미
귀중품 훔쳐 달아난 차털이범들 CCTV 관제센터 요원에 덜미

대전에서 방범용 CCTV를 모니터링 하는 CCTV 관제센터와 지구대 경찰이 협력해 차털이 범들을 잇따라 붙잡아 눈길을 끌고 있다. 대전경찰청은 절도 혐의로 30대 남성 A씨와 B씨를 각각 현행범으로 체포해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을 검거한 데에는 지역 치안을 위해 매일 방범용 CCTV를 모니터링 중인 CCTV 통합관제센터 요원들과 상주 경찰의 공이 컸다. A씨는 지난해 12월 17일 오전 2시 9분께 대덕구 일대 골목 갓길에 주차된 차량 내부에 있는 귀중품을 훔쳐 달아났다. 이 같은 범죄행각은 치안 모니터링 중인 CCTV 관..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세… 대전·세종은 하락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세… 대전·세종은 하락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오른 가운데, 대전과 세종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수도권의 증가가 눈에 띄면서 아파트값 양극화가 공시가격에 그대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전국 공동주택(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 1558만 세대의 공시가격을 공개하고 4월 2일까지 소유자 의견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정부는 2023년 공시가격부터 3년 연속 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현실화율)을 69.0%로 적용해 공시가를 산출했다. 이에 따라 시세 변동 폭만 공시가격에 반영됐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의 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외투를 벗어도 좋은 날씨 외투를 벗어도 좋은 날씨

  • 머리 보호한 채 안전한 장소로 대피 머리 보호한 채 안전한 장소로 대피

  • 윤 대통령 탄핵 판결 임박…찬반 대립 첨예화 윤 대통령 탄핵 판결 임박…찬반 대립 첨예화

  • 대전시의원 보궐선거 레이스 본격화…첫 날 후보자 3명 등록 대전시의원 보궐선거 레이스 본격화…첫 날 후보자 3명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