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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M 적용현황·성과를 점검하고, 건설공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건설산업의 디지털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BIM 은 3차원 모델을 기반으로, 건설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정보를 디지털화하여 통합 관리하는 기술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이다.
이 차관은 21일 오후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부분의 사업이 설계 단계에서만 BIM을 활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공 뿐만 아니라 추후 유지관리 단계까지 BIM을 활용하게 될 앙평-이천 고속도로는 상당히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현 정부 임기 내에 BIM을 전면 도입하는 등 건설산업 전반을 디지털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양평-이천 고속도로의 BIM 도입현황 및 향후계획을 보고받은 이후, 주요 공공기관 및 업계를 대표하는 협회 등과 함께 BIM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 차관은 간담회에서 "관련기준 정비, 전문인력 양성 등 논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면밀히 검토하여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BIM이 안정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민간이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공공 부문에서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공공기관에서는 BIM 발주를 확대하고, 다양한 시범사업을 실시할 필요가 있는 만큼, 공공의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차관은 "BIM은 가상 시공(시뮬레이션)을 통해 위험요소에 선제적으로 대비함으로써 건설안전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만큼, 공공기관과 업계가 BIM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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