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보는 제9대 대전시의원 당선자… 나이·학력·직업 등

  • 정치/행정
  • 지방의회

통계로 보는 제9대 대전시의원 당선자… 나이·학력·직업 등

  • 승인 2022-06-22 09:41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clip20220622083316
2022년 7월부터 새롭게 출범하는 제9대 대전시의회에는 22명의 대전시의원이 입성한다. 현역인 제8대 의원 중에선 당선된 이가 없어 22명 모두 새로운 인물들이다. 여기에 지방자치법에서 다루고 있는 지방의회의 역할도 커지다 보니 과거 시의원과 달리 더 막강한 권한을 그리고 책임도 가지게 된다. 이에 제9대 대전시의원 당선자들의 나이·학력·직업 등 통계적으로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살펴본다. <편집자주>

일부 지역에선 공직선거법 의원정수법 개정에 따라 광역의원 정수가 달라지기도 했지만, 대전시의원의 경우 지역구 19명과 비례대표 3명 등 모두 22명으로 변동은 없다. 다만 정당 비율에서 제8대와 9대에선 엇갈린 결과를 보인 부분이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이 18명, 더불어민주당 4명이 당선됐다. 8대(민주당 21명, 국민의힘 1명)와 비교하면 거의 거꾸로 뒤집힌 결관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4명이라는 최소 교섭단체 기준을 맞춘 부분이 다행이라고도 할 수 있다.

나이로는 평균 나이는 51세며, 30대와 40대가 각각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선거 출마 연령 제한이 25세에서 만 18세로 하향됐지만, 대전에서는 10대 선출직은 나오지 않았다. 22명 당선인 중 최연장자는 1960년 4월생인 박주화(국민의힘·중구 1선거구) 당선인이며, 최연소자는 1988년 1월생인 이중호(국민의힘·서구 5선거구) 당선인이다.



60세 이상 당선인은 이상래(1962년생)·박주화(1960년생)·조원휘(1962년생) 당선인까지 3명이다. 50세 이상 60세 미만 당선인이 가장 많은데, 송인석(1970년생)·민경배(1964년생)·이재경(1964년생)·이병철(1962년생)·이한영(1962년생)·박종선(1964년생)·이금선(1972년생)·이효성(1966년생)·송활섭(1966년생)·안경자(1964년생)·황경아(1968년생) 당선인까지 모두 11명이다.

40세 이상 50세 미만은 정명국(1975년생)·김영삼(1974년생)·송대윤(1973년생)·김민숙(1978년생) 당선인으로 4명이며, 30대 당선인도 김선광(1985년생)·김진오(1987년생)·이중호(1988년생)·이용기(1986년생) 당선인까지 4명이다.

제8대 대전시의원과 비교해보면 2018년 당시 60세 이상이 6명, 50대 11명, 40대와 30대가 각각 2명씩이었으며, 20대가 1명이었다.

당선인들의 학력별로는 대학원까지 졸업한 이가 14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대학원을 수료한 당선인도 3명, 대학원 재학 중인 당선인은 1명이다. 대학교 학부만 마친 대학교 졸업자 당선인은 전체 22명 중 3명뿐이었으며, 고졸 당선인도 1명 나왔다.

직업별로는 정치인으로 분류되는 인물이 대다수를 차지했지만, 회사원, 교육자, 변호사 등도 포함됐다.

제9대 대전시의원 당선자는 정치인이 16명, 산업분야 2명, 변호사·회사원·교육자 출신이 각각 1명씩 배출됐으며, 정보통신업 분야 종사자도 1명 나왔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최민호 세종시 정부, 2025년 새 진용으로 도약 예고
  2. 발달장애인과 퇴직교사의 아름다운 합작품…'2024 꿈을 담은 도자전' 열려
  3. [날씨] 눈보다는 한파 덮친 크리스마스
  4. 제2금융기관 강도 사건 근절…대전서부경찰서 방범용 CCTV 신설
  5. 청춘예찬 기자단 모집…병무정책 관심있다면 누구나
  1. [기고] 건전하고 성숙한 토론 문화가 확산되길
  2. (주) 예람, 대전중구 기아대책노인복지센터에 1000만원 상당 이웃사랑 후원물품 기탁
  3. 행복한 성탄!!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봉사'
  4. 대전시의회 정명국, 가양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정책간담회…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최선"
  5. 대전 1호 액셀러레이터 로우파트너스 5년 연속 희망2025나눔캠페인 성금 기탁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관습법 위헌판결 재판단 촉구 국회서 고개

행정수도 관습법 위헌판결 재판단 촉구 국회서 고개

560만 충청인의 염원이며 국가균형발전 백년대계인 행정수도와 관련해 20년 전 헌법재판소 관습법 위헌판결에 대한 재판단을 촉구하는 여론이 국회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 충청권 여야 의원을 중심으로 세종시 완성 발목을 잡는 해묵은 족쇄를 풀자는 것인데 최근 탄핵 및 조기 대선 정국 속 커지는 세종시 역할론과 맞물리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갑)은 지난 23일 정계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헌재 위헌 결정 이후 국민 인식이 변화했다. 이제는 전 국민이 세종을 행정수도라고 인식한다"며 관습법 위헌판결..

대전시, 경제성장률 가파른 상승  "눈에 띄네"
대전시, 경제성장률 가파른 상승 "눈에 띄네"

대전시는 지역 경제규모 및 경제성장률 증가세가 가파르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지역소득 잠정결과'를 보면, 지역내총생산(명목)은 54조 원으로 전국의 2.2% 차지했다. 2023년 지역내총생산은 지난해 대비 3.6% 성장했고,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이다. 2022년 11위에서 9단계나 상승한 결과다. 산업별 경제성장률을 살펴보면 건설업(16.3%)과 전문과학기술업(5.6%)은 증가하였으나, 도소매업(?0.4%)과 농림어업(?4.4%)은 감소했다. 소비 부문에서는 민간..

취약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 11.55% 고공행진… 11년만에 최고 수준
취약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 11.55% 고공행진… 11년만에 최고 수준

제때 빚을 못 갚는 취약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이 1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최근 고금리 장기화와 내수부진으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가 자영업자들을 옥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취약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이 올 3분기 말 기준 11.55%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13년 3분기(12.02%)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다. 취약 자영업자란 3곳 이상의 금융권에서 빚을 낸 다중 채무자로 저소득 또는 저신용인 자영업자를 뜻한다. 특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즐거운 성탄절 즐거운 성탄절

  • ‘거긴 주차장이 아니에요’ ‘거긴 주차장이 아니에요’

  • ‘온누리에 축복을’ ‘온누리에 축복을’

  • 한파에 유등천 ‘꽁꽁’ 한파에 유등천 ‘꽁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