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지역에선 공직선거법 의원정수법 개정에 따라 광역의원 정수가 달라지기도 했지만, 대전시의원의 경우 지역구 19명과 비례대표 3명 등 모두 22명으로 변동은 없다. 다만 정당 비율에서 제8대와 9대에선 엇갈린 결과를 보인 부분이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이 18명, 더불어민주당 4명이 당선됐다. 8대(민주당 21명, 국민의힘 1명)와 비교하면 거의 거꾸로 뒤집힌 결관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4명이라는 최소 교섭단체 기준을 맞춘 부분이 다행이라고도 할 수 있다.
나이로는 평균 나이는 51세며, 30대와 40대가 각각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선거 출마 연령 제한이 25세에서 만 18세로 하향됐지만, 대전에서는 10대 선출직은 나오지 않았다. 22명 당선인 중 최연장자는 1960년 4월생인 박주화(국민의힘·중구 1선거구) 당선인이며, 최연소자는 1988년 1월생인 이중호(국민의힘·서구 5선거구) 당선인이다.
60세 이상 당선인은 이상래(1962년생)·박주화(1960년생)·조원휘(1962년생) 당선인까지 3명이다. 50세 이상 60세 미만 당선인이 가장 많은데, 송인석(1970년생)·민경배(1964년생)·이재경(1964년생)·이병철(1962년생)·이한영(1962년생)·박종선(1964년생)·이금선(1972년생)·이효성(1966년생)·송활섭(1966년생)·안경자(1964년생)·황경아(1968년생) 당선인까지 모두 11명이다.
40세 이상 50세 미만은 정명국(1975년생)·김영삼(1974년생)·송대윤(1973년생)·김민숙(1978년생) 당선인으로 4명이며, 30대 당선인도 김선광(1985년생)·김진오(1987년생)·이중호(1988년생)·이용기(1986년생) 당선인까지 4명이다.
제8대 대전시의원과 비교해보면 2018년 당시 60세 이상이 6명, 50대 11명, 40대와 30대가 각각 2명씩이었으며, 20대가 1명이었다.
당선인들의 학력별로는 대학원까지 졸업한 이가 14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대학원을 수료한 당선인도 3명, 대학원 재학 중인 당선인은 1명이다. 대학교 학부만 마친 대학교 졸업자 당선인은 전체 22명 중 3명뿐이었으며, 고졸 당선인도 1명 나왔다.
직업별로는 정치인으로 분류되는 인물이 대다수를 차지했지만, 회사원, 교육자, 변호사 등도 포함됐다.
제9대 대전시의원 당선자는 정치인이 16명, 산업분야 2명, 변호사·회사원·교육자 출신이 각각 1명씩 배출됐으며, 정보통신업 분야 종사자도 1명 나왔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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