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안양 원정에서 분위기 반전 노린다.

  • 스포츠
  • 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안양 원정에서 분위기 반전 노린다.

  • 승인 2022-06-17 09:13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2022-0326-경남-0172 (1)
20라운드 아산에게 패하며 한 템포 쉬어간 대전하나시티즌이 안양 원정에서 승점 3점과 함께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대전은 18일 오후 6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21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대전은 18경기 10승 5무 3패로 리그 2위(승점 35점)에 올라있다.

대전은 19라운드 전남드래곤즈전까지 무패가도를 이어갔다. 리그 10경기(8승 2무) 동안 패하지 않으며 리그 2위까지 올라갔다. 특히 이 기간 동안 22득점을 터뜨리며 K리그2 11개 팀들 중에서 가장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홈에서 17게임 연속 무패는 물론 원정에서도 무패를 이어가며 좋은 분위기를 유지했다.

지난 13일에 있었던 아산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안양을 상대로 다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이제 겨우 시즌 3번째 패배이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 선두 광주FC를 추격해야 한다.



반등을 노리는 대전이 안양 원정을 떠난다. 상대 전적은 대전이 우위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1-1 무승부를 거뒀지만 지난 시즌 5차례 맞붙어 4승 1패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대전은 지금까지 안양 원정에서 5승 6무 3패를 기록했다. 14경기에서 3번밖에 패하지 않았다. 좋은 흐름을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가고자 한다.

대전의 승리를 이끌 선수는 마사다. 7라운드 경남FC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등 현재 7골로 팀 내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지난해부터 안양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며 3개의 공격포인트(2득점 1도움)를 기록 중이다. 주장 조유민의 합류 소식도 반갑다. 6월 A매치 기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발탁됐던 조유민이 돌아온다. 올 시즌 대전의 수비를 이끌고 있는 조유민은 현재 5골을 넣으며 '골 넣은 수비수'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수비뿐 아니라 세트피스 등 공격 상황에서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민성 감독은 "비록 지난 경기에 10경기 동안 이어온 무패 기록이 깨졌지만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는 만큼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겠다. 안양전 분위기 반전을 이뤄 홈에서 열리는 선두 광주FC와의 경기에서 홈 무패 기록을 이어가며 광주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학교 급식 파행 사태 초등학교까지 번지나…학부모 우려
  2. 행정수도특별법 드디어 국회 심사 돌입…충청 총력전 시급
  3. 국정과제 포함된 2차 공공기관 이전… 충남도 유치 재시동
  4. 수강 안한 의대생 위해 학칙 개정?… 개강 앞둔 지역 의대 구제 방안 고심
  5. 충남건설본부-전문건설업계 상생발전 방안 모색
  1.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개별1:1 지원서비스 제공지관 역량강화 특강
  2. "그린캠퍼스 조성"… 충남도-도내 7개 대학, 다회용기 사용 협약
  3. [2026 수시특집-우송정보대] 지역혁신 넘어 글로벌브랜드-K 선도… 전문기술인재 키운다
  4. '공연예술 특화도시' 세종시, 하반기에도 즐거움 가득
  5. 충남교육청 원문 공개율 87.4%… 전국 최고 수준

헤드라인 뉴스


의대생 유급 대신 특별학기?… 개강앞둔 지역대 구제방안 고심

의대생 유급 대신 특별학기?… 개강앞둔 지역대 구제방안 고심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지역 의과대학들이 의대 정원확대 갈등 여파로 1학기를 수강하지 않았거나 시험을 치르지 않은 학생들에 대한 구제 방안을 고심 중이다. 당초 교육부는 미복귀 의대생에 대해 유급 처분을 지시했으나, 새 정부가 출범한 뒤 의대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유급 대상자들의 2학기 복귀를 허용하면서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은 특별학기 개설이나 1학기 연장 등을 통해 정상 진급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지만, 학사 일정 조정은 물론 학칙 개정까지 필요해 골머리를 앓는 분위기다. 19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최근 교육부의 기조에..

`아산 경찰병원` 예타 통과로 건립 본격화… 300병상 규모 건립
'아산 경찰병원' 예타 통과로 건립 본격화… 300병상 규모 건립

충남 아산 경찰병원 건립이 본격화된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다. 충남도는 이번 예타 통과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20일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아산 경찰병원 건립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전액 국비 사업인 아산 경찰병원은 총사업비 1724억원을 투입해 아산시 초사동 일원 경찰종합타운 내 8만 1118㎡ 부지에 심뇌혈관센터 등 6개 전문의료센터와 24개 진료과,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수준으로 건립될 예..

충남도, 전국 최초 민간 참여 지역 모펀드 결성… 김태흠 "시너지 기대"
충남도, 전국 최초 민간 참여 지역 모펀드 결성… 김태흠 "시너지 기대"

충남도가 전국 최초 민간 참여 지역 모펀드를 결성했다. 도는 이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 경제를 이끌 '유니콘'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도는 20일 소노벨 천안에서 김태흠 지사와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김인태 IBK기업은행 부행장, 백남성 NH농협은행 부행장, 이동열 하나은행 부행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을 개최했다.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는 비수도권 벤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중기부가 실시한 모펀드 공모에 도가 선정됨에 따라 조성한다. 펀드 규모는 1011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