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내나라여행박람회서에 참가해 군산·진안·장수·순창과 공동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다./전주시 제공 |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한 이 박람회는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 관광업체 등 150여 기관과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270여 개 부스가 운영된다.
'떠나라! 자유롭게! 내나라로!'라는 주제의 이 박람회는 지역별 홍보관 외에도 트래블마켓, 여행플리마켓 등이 새롭게 시도돼 관람객들이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국내여행의 다양한 콘텐츠를 신속하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와 군산시, 진안군, 장수군, 순창군은 기존의 구역별 홍보 중심의 지자체 부스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시·군별 특색을 살린 하나의 통합부스를 구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 시·군은 코로나19로 변화된 관광트렌드에 발맞춘 시·군별 관광명소 소개 및 여행 상담을 통해 올여름 '가장 먼저 가야 할 여행지'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밖에 게임과 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하고, 시·군별로 다양한 홍보물과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관광산업이 침체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다수의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알리는데 힘써왔다. 시는 지난해 6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1년 제36회 서울국제관광박람회'에서 최우수 인기부스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11월에 개최된 '2021 내나라여행박람회'에서도 우수부스상을 수상하는 등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시는 향후 박람회 공동 참가, 시·군의 특색 있는 관광지 연계·발굴, 관광객의 유입을 도모하기 위한 여행상품 개발, 각 시·군의 매력을 살릴 수 있는 홍보 영상 제작 등 시·군 연계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관광 외연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정명희 전주시 관광거점도시추진단장은 "박람회 참여는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박람회는 도내 다른 시·군과 공동으로 참가하는 만큼 박람회를 방문하는 분들이 공동부스를 통해 전주와 공동참가 시·군의 여행 명소를 비롯한 다양한 매력을 충분히 만끽하고, 머지않은 휴가철에 방문할 수 있는 계기로 삼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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