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6월 다문화 가정 지원 프로그램 운영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6월 다문화 가정 지원 프로그램 운영

동구, 자녀 심리상담, 진로적성검사 학습 지원
중구, 체험놀이를 통한 가족 상호작용 프로그램 운영
서구, 영화감상을 통한 자아성장 프로그램 제공
대덕구, 가정폭력 예방 교육, 가족 동참 바자회까지

  • 승인 2022-06-15 08:58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GettyImages-jv11335196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어느덧 대전의 결혼이민자 수는 3500여 명에 달한다. 하지만 이중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한 가정불화와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주여성이 많다. 이에 대전의 각 자치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선 다문화 가정의 이해와 안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이달 신청할 수 있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모아봤다.

▲동구 "다문화 가정 자녀 학습 지원해요"

동구에선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심리 안정과 취학 준비 등을 지원한다. '정서안정 및 진로취업사업-다가감'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들의 가정 내 문제와 학업 등에 대한 심리 상담과 더불어 진로적성검사 해석 상담을 통해 진로 탐색 기회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12월까지 상시 모집 중이며 만 7세부터 만 18세까지 다문화 가족 학령기 자녀를 대상으로 한다. 장소는 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상담실이다.

'취학준비 학습지원 사업-다배움' 프로그램도 연중 수시 모집 중이다. 다문화 가정의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기초 한글, 수학, 읽기, 쓰기 등 학습 지원을 한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은 독서프로그램을 통한 기초 수학 학습을 제공한다. 주 2회 회당 40분씩 1대 1 수업으로 진행된다.



▲중구 "체험을 통한 가족 간 상호작용 지원"

중구에선 다문화 가정의 부모와 자녀의 관계 개선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다문화가족 함께 공감, 숲캠프'를 통해 여섯 가정을 대상으로 국립대전숲체험에서 자연물을 이용한 체험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정은 6월 25일부터 26일까지다. '이중 언어 부모 코칭' 수업도 진행한다. 영유아 자녀를 둔 다문화 가족 10명 내외로 책을 통해 자녀와 상호작용하는 방법을 강의한다. 오는 21일 진행하며 장소는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 3층 교육실이다.

▲서구 "영화를 통해 가족 간 이해를"

서구에선 다문화 가족 자녀 사회포용안전망사업의 일환으로 '다가감 씨네마 토크 플레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화감상을 통해 자녀들이 가족에 대해 생각해보는 자아 성장 프로그램이다. 오는 25일에 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하며 다문화 가정 자녀 초등학교 1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오는 17일까지다.

▲대덕구 "가정폭력 예방부터 가족 동참 프로그램까지"

대덕구에선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오는 6월 23일 가정폭력, 성폭력 예방교육과 더불어 폭력의 유형과 대처방법에 대해 강의한다. 가족 모두가 동참할 수 있는 바자회도 진행한다. 오는 18일 다문화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행복봉사단과 함께하는 작은 바자회'를 통해 의료, 잡화, 육아용품, 먹거리 판매를 한다. 이날 천연모기퇴치제 만들기 체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터뷰]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위기 극복·새병원 준비, 지역사회 응원 한스푼을"
  2. 40년된 노후건물 증축에 증축… 충남대병원 10년 후 청사진 '골든타임'
  3. 장마철 시작… 대전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피해 주의
  4. 심정지 쓰러진 대전시민, 19년 베테랑 시립병원 간호사 심폐소생술 '구조'
  5.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10년 남의 집 살이 청산하나… 새 보금자리는 어디로?
  1. 최민호 세종시장, 조치원·연기면 주민과 현안 논의
  2. '에듀윌'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 덜미...시정 명령 및 과태료 처분
  3. 천안시의회, 제9대 후반기 원구성 마무리...본격 의정활동 돌입
  4. 늘봄학교 전면시행 두 달 앞 '특수학생' 대책은 여전히 답보… 현장 혼란 우려
  5.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반납’ 관심 고조

헤드라인 뉴스


노후되고 증축만 거듭… 충남대병원 10년후 청사진 `골든타임`

노후되고 증축만 거듭… 충남대병원 10년후 청사진 '골든타임'

충남대병원이 40년 전 신축한 건물에 증축을 거듭해 병원을 확장하면서 이제는 환자 동선이 복잡해지고, 수술실이 여러 건물에 분산되는 등 효율 문제에 마주했다. 수도권 종합병원과 타 지역 국립대병원이 새병동 건립으로 우위를 선점하려 움직이는데 우리 지역사회에서만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4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수도권 종합병원과 지방 국립대병원의 새 병동 건립 사업이 비슷한 시기에 잇달아 진행되고 있다. 전남대병원이 2022년 12월 새 병원 건립을 계획하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돼 결과발표를 앞두고 있다...

대통령실 장·차관급 인사, 충청 0명… 영남·대통령실·기재부 출신 대거 포진
대통령실 장·차관급 인사, 충청 0명… 영남·대통령실·기재부 출신 대거 포진

윤석열 정부가 4일 발표한 장·차관급 인사에서 영남과 대통령실, 기획재정부 출신들이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9명 중 영남은 5명이나 됐고, 강원은 2명, 전남과 서울 1명씩이지만, 충청 출신은 1명도 없었다. 9명 중 8명은 관료 출신이며, 대통령실 참모 3명도 발탁했다. 기재부 출신이 환경부 장관 후보까지 꿰찼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4일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은 오늘 3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연원정 인사혁신처장과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권재한 농촌진..

중기중앙회 충남지역본부 천안에 문 열었다… 대전·세종과 48년만에 분리
중기중앙회 충남지역본부 천안에 문 열었다… 대전·세종과 48년만에 분리

중소기업중앙회 충남지역본부가 48년 만에 대전·세종에서 분리돼 천안에 둥지를 틀었다. 중기중앙회는 4일 오후 충남 천안시 불당동에서 충남지역본부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재원 중기중앙회 전무이사를 비롯해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조창현 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회장, 주희정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남지회장, 배창우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왕정미 대전지방조달청장, 박성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남지역본부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충남본부 개소는 1976년 5월에 중기중앙회 4번째 지역조직인 '충남지부'를 설치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무더운 여름 보양식으로 이겨내세요’ ‘무더운 여름 보양식으로 이겨내세요’

  •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반납’ 관심 고조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반납’ 관심 고조

  • 절기상 소서 앞두고 무더위 기승…‘우리는 물놀이가 좋아요’ 절기상 소서 앞두고 무더위 기승…‘우리는 물놀이가 좋아요’

  • 대전 여성기업 우수제품 ‘한 자리에’ 대전 여성기업 우수제품 ‘한 자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