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이 임산부와 영유아 건강관리를 위해 최근 임산부 건강교실을 운영했다./장성군 제공 |
교육 대상은 장성에 등록된 임산부로,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 40명을 선착순 모집했다. 임산부 건강교육과 영유아 아토피 예방법 등 임신, 출산, 육아에 관한 다양한 자료와 영상이 제공되어 참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기용품 제작 키트 등 교육에 필요한 준비물들을 선물 꾸러미로 만들어 미리 제공한 '배려'도 돋보였다. 또한 군은 임산부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카카오톡 채팅을 활용한 1대 1 상담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임산부 김모 씨는 "이동이 여의치 않은 데다 감염병 걱정도 됐는데, 마침 비대면 교육이 열려 좋았다"며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이 많아 알차고 유익했다"고 말했다.
장성군의 임산부 건강교실은 올해 10월까지 이어진다. 6월 교육은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모유 수유에 성공하는 방법부터 한방 육아, 산후 우울증 예방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신청 및 접수는 장성군 보건소 건강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한 접수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산부와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장성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최성배 기자 csb53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