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반디 행복누리 플랫폼 조감도./무주군 제공 |
13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무주읍의 반딧불시장 옆 주차장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여가, 방문객 확대를 위한 공간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내년 연말까지 마무리될 이 사업은 94억 원이 투입되는 복합생활문화 기반시설로 무주군 무주읍 읍내리 반딧불시장 일원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들어서며 주차장(복합주차타워 및 친환경 옥외주차장)과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공공라운지 등) 방문객 유입 확대를 위한 편의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무주군 지역주민과 시장 방문객의 쉼터로 각광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남대천 주변 경관을 전망할 수 있는 근린 생활시설과 부설주자창이 신축함으로써 편익시설과 주차공간 확충,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가 따른다.
특히 주차장 주변에 녹음수로 이팝나무를 식재해 그늘을 제공하고 시장과 남대천 주변 지역특성과 주변 경관에 부합되는 디자인과 조명시설로 설계가 되면서 친환경 에너지가 접목된 '주민친화형'으로 조성돼 관심을 끌고 있다.
무주군청 건설과 도시개발팀 정창용 팀장은 "반디 행복누리 플랫폼 사업은 주민들의 의견을 대폭 반영한 점이 특징"이라며 "남대천과 시장 주변의 경관을 고려한 공법으로 설계돼 무주읍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반디 행복누리 플랫폼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 2018년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2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면서 사업의 탄력을 받았다.
한편, 무주 반딧불 시장은 1990년대 형성돼 3·1 만세운동의 현장이기도 한 유서깊은 장소이며, 무주 청정 특산물 판매와 상설 토요장터, 야시장 등이 운영돼 외부 관광객이 유입이 많은 곳이다.
무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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