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는 어르신들의 단절로 인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공지능스피커(기억친구 아리아) ▲카카오톡 활용 인지훈련 프로그램(새미톡) ▲AI상담사(돌봄케어콜) 등을 도입하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 대상으로 설치되는 인공지능 스피커 '기억친구 아리아'는 인지강화 훈련 및 약 복용 알림, 긴급 SOS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대상자의 정서적 안정 및 치매 예방을 돕는다.
또한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지훈련 챗봇 '뇌건강 지킴이 새미톡'을 통해 매일 대화하듯 문제를 제공해 집에서도 어르신들이 꾸준히 인지강화훈련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치매안심 돌봄 케어콜'은 주 2회 안부전화 및 말벗 서비스를 제공하며 1대1 맞춤형 사례관리를 강화한다.
서구 치매안심센터는 각 서비스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들의 인지능력을 모니터링하고,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대상자는 눈높이에 맞춰 사용법을 안내하고 지속적으로 이용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외부 단절로 인한 우울감과 소외감이 완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을 위한 촘촘한 치매 예방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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