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판로개척 지원사업 2차 모집 포스터. |
경기도와 경상원은 도내 소상공인의 판로 다각화를 위해 온라인 마켓 입점 수수료, 국내외 전시회 참가비 및 지식재산권 출원 등록비용 등을 지원하는 2022년 소상공인 판로개척 지원사업의 2차 모집을 실시한다.
2022년 소상공인 판로개척 지원사업은 상품의 경쟁력은 갖추었으나 홍보역량 부족, 비용부담 등의 문제로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100개사를 목표로 1차 모집을 실시하여 역대 최대인 3.3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경기도와 경상원은 판로개척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의 뜨거운 관심과 수요에 부응하기 위하여 이번 2차 모집을 통해 100개사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판로개척 지원사업 모집공고는 10일부터 6월 23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도내 판로개척을 희망하는 경기도내 사업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선정자 발표는 심사평가를 거쳐 7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내용으로는 ▲온라인 마켓 입점 수수료(오픈마켓 및 V-커머스 수수료, 온라인 마켓 입점 관련 초기재료비 등) ▲전시회 참가비용(전시회 공간대여비, 시설구축비 등) ▲지식재산권 출원·등록비용(특허, 디자인, 상표, 저작권 등) 3가지 중 원하는 분야를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공급가액을 기준으로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된다.
경상원 사업 담당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국내에 이어 해외전시회 개최 또한 많아지면서 도내 소상공인의 해외 판로개척에 대한 지원 수요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재양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 권한대행은 "물가상승, 금리인상 등 급변하는 경제상황 속에서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시장 진입이나 판로 다각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상품경쟁력을 갖춘 도내 소상공인들이 판로개척사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점포를 운영할 수 있도록 경상원에서 힘을 실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업 신청은 경상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이 불가능한 경우 방문 혹은 우편이나 이메일 접수로도 신청할 수 있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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