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논산시장 당선인은 10일 성일종 국회의원을 만나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군장병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육군훈련소 영외면회를 재개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백 당선인은 “지난 2012년 영외면회 전면 시행에 따라 지역 내 각종 서비스업, 건설업 수요가 증가하고, 이로 인한 건설경기 상승효과와 더불어 일자리 창출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실제로 연간 244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은 물론 7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고용률 13.5%, 취업자는 17.8%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영외면회는 물론 외출, 외박, 휴가 등이 제한되면서 육군훈련소를 비롯한 부대 내 많은 장병들의 피로도와 우울감이 누적되고 있다”며 “특히, 영외면회제가 중단되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의 경제적 어려움이 한계에 다다르고, 지역 경제가 더욱 침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 당선인은 “육군훈련소 인근 주민들은 오랜 세월 사격 및 수류탄 등 소음, 군사구역으로 재산권 제한 등 불편함을 감내해 왔다”며 “지역민에 대한 보상 차원과 내재된 지역 내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영외면회 재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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