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민과 함께 도시문제 해결한다

  • 전국
  • 수도권

인천시, 시민과 함께 도시문제 해결한다

스마트도시 리빙랩 실증사업 선정
5개 사업에 11억 5000만 원 지원

  • 승인 2022-06-09 10:27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인천시 청사와 인천애뜰
인천시 청사
인천시는 환경 My-data와 마을순환 경제(미추홀구), 자전거·킥보드 진입 알림 스마트서비스(연수구), 자원순환형 스마트 일회용 플라스틱컵 회수시스템(계양구), 등 5개의 스마트도시 리빙랩·실증 사업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리빙랩은 시민생활과 연관된 다양한 문제의 해결방안을 시민과 함께 모색하는 현장 중심의 문제해결 방안으로, 인천시는 다수의 시민들이 공감하는 지역 현안문제를 발굴하고 시민참여 리빙랩 운영을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스마트기술을 지역문제 해결에 실증한다는 방침이다.

선정된 사업은 환경문제부터 경제, 복지, 시민안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오는 8월까지 시민·전문가·공무원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의 생활연구소(리빙랩) 운영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 및 개선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오는 9월 성과물을 평가해 스마트기술 실증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본 공모사업은 시민참여를 통한 시민체감 스마트도시 서비스 확산을 위해 2020년부터 스마트도시 리빙랩, 시민체감 실증사업으로 시작됐다. 2020년에는 ▲AI기반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시스템(연수구)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문제 해결 생활연구소(중구) 등 5개 사업, 2021년에는 ▲순찰형 스마트 노상주차장 주차 관제시스템(남동구)을 비롯해 인천시의 자원순환 정책, 취약아동 복지 등 시정과 연관된 5개 사업을 발굴·지원했다.

연간 사업비 지원액은 총 4억9000만 원이었으며 2022년부터는 체계적인 리빙랩 운영과, 우수 사업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총사업비 규모를 11억 5000만 원(전년대비 135% 증가)으로 확대했다.

그간의 공모사업이 시민참여와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 방식의 필요성 확산에 기여했다면 올해 공모사업은 리빙랩과 실증사업 연계에 무게를 뒀다. 이는 시민의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자는 취지로, 시는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성, 확산성 등을 고려해 사업비를 차등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김지영 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지역 문제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지역 주민"이라면서 "시민·전문가·지자체가 협업해 지역 문제에 대한 최적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인천의 스마트 서비스 정책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대트랜시스 파업과 집회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 가중
  2. 대전서 조폭들 시민 폭행해 철장행…"불안감 조장 사회적 해악 커"
  3. 대전 도안2-2지구 학하2초 2027년 9월·학하중 2028년 3월 개교 확정
  4. "R&D 카르텔 실체 확인… 이대로는 쇠퇴만" 과기계 인적 쇄신·개혁 목소리
  5. 대전교육청 보직교사 배치기준 상향 조정, 교원 "업무부담 해소 기대"… 2025년 변화되는 주요 교육 정책 발표
  1. "만학도 교육권 보장하라" 예지중·고 학생들 거리에 모여 농성, 대전교육감에게 의견 전달도
  2.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4년 10월30일 수요일
  3. 대전서도 퍼진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방안은…대전시의회 정책토론회 개최
  4. [사설] 카드 결제로 본 생활인구, 효과 있었나
  5.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헤드라인 뉴스


대전 영양교사 배치 절반뿐… 내년 모집도 ‘역대 최저’

대전 영양교사 배치 절반뿐… 내년 모집도 ‘역대 최저’

청소년 비만율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식생활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대전 내 영양교사 인원은 전체 학교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다. 심지어 2025년 대전 영양교사 모집인원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전국 하위권을 기록했다. 학교 내 영양교사의 공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교원 감축까지 추진하고 있어 학생 식생활 교육 공백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31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대전 내 영양교사는 184명이다. 대전 전체 학교(특수학교 포함) 312곳 중 영양교사 배치는 유치원 1명, 초등 119명, 중등 23명, 고등 36..

대전 동구·충남 당진서 멧돼지 떼 출몰…당진서 2마리 잡혀
대전 동구·충남 당진서 멧돼지 떼 출몰…당진서 2마리 잡혀

10월 31일 저녁 대전 동구와 충남 당진 일대에서 멧돼지 떼 출몰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과 지자체가 수색을 벌인 가운데, 당진에서 2마리가 포획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주민 피해는 없었다. 1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31일 밤 9시 52분께 당진에서 멧돼지 2마리를 포획했다. 앞서 오후 6시 45분께 동구 낭월동에서 멧돼지 4마리가 출몰했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와 대전소방이 수색을 벌인 바 있다. 곧이어 오후 7시 35분께 당진시 석문면 통정리 석문산업단지에서도 멧돼지 3∼5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슈]치솟은 아파트에 깊어지는 그늘…개발서 빠진 노후주거 `현안으로`
[이슈]치솟은 아파트에 깊어지는 그늘…개발서 빠진 노후주거 '현안으로'

산이 높은 만큼 골짜기는 깊어진다고 했던가, 대전에서도 부쩍 높아진 아파트만큼 그 아래 그늘도 깊어지고 있다. 재개발·재건축을 시행할 때 수익과 사업성이 기대되는 핵심 구역에서만 노후주택을 헐고 새 아파트를 짓고 있다. 새 아파트 옆에 낡고 노후된 주택과 상가가 그대로 남은 현장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주민들은 되살릴 수 없는 죽은 건물이 되었다고 토로하고 있다. 대규모 정비사업 후 남은 원주민의 구김살을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49층 옆 2층 노후건물 '덩그러니' 대전 중구 은행동의 한 골목을 걷다 보면 49층까지 솟은 아파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학원연합회 ‘생명나눔’ 따뜻한 동행 대전학원연합회 ‘생명나눔’ 따뜻한 동행

  • 매사냥 시연 ‘신기하네’ 매사냥 시연 ‘신기하네’

  •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 ‘해바라기 꽃이 피었습니다’ ‘해바라기 꽃이 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