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체소극장 6월 포스터 |
'막차 탄 동기동창'은 서로 다른 환경과 가치관을 갖고 살아온 60대의 두 초등학교 동창생이 사사건건 충돌과 갈등 속에 서로의 존재를 진심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내용으로 사회와 가정으로부터 소외당한 두 동기 동창의 갈등과 시기, 질투를 극복하는 과정을 코믹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려냈다.
특히, 15년째 진행된 시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존 배우와 시민배우가 질량이 같은 크기의 배역을 긴 시간의 연습 일정을 소화해 내며 사회문화와 예술혼의 충돌지점에서 연기예술의 '감동'을 찾아 고군분투한 작품이다.
아울러 '막차 탄 동기동창'은 작은극장돌체 극장 관람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간대 생중계되며 2022년 문화 예술단체 지원 사업으로 극단마임·작은극장 돌체, 클라운마임협의회가 주관·주최하고 인천시와 웨스트코(주)가 후원한다.
공연 관람은 무료로 6월 22일 ~ 6월 26일까지 미추홀구 매소홀로 작은극장 돌체에서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엔 4시 30분에 공연된다.
한편 1979년 인천 중구 싸리재 고개 근처 기독병원 앞 얼음공장에 문을 연 소극장 돌체는 인천 연극의 산실로 1983년 마임아티스트 최규호, 박상숙 부부에 의해 연극전용 소극장으로 거듭났으며, 예술공연을 고집한 28년 연극인의 요람으로 많은 연극 배우를 배출하고 인천 국제 클라운마임 축제 등 수없이 많은 작품을 공연했다. 중구 경동에서 2007년 4월 남구 문학동으로 새롭게 개관됐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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