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와글와글 가족 숲속 탐험

지난 5월 28일, 대전서구가족센터와 함께하는 '가족의 달' 프로그램으로 가족 사랑 UP 프로젝트 '와글와글 가족 숲속 탐험대!'를 도솔산 일대에서 진행했다.

오전(10:00~11:30)과 오후(13:30~15:00)로 나누어 각각 9가족이 참가하였으며 그 중에서도 5~7세 자녀를 둔 노란팀, 8~10세 자녀를 둔 연두팀으로 나뉘어 숲해설 전문가의 인솔에 따라 숲 속에서 힐링체험을 하였다. 먼저 나무접시체조로 편안하게 몸을 풀고 팀마다 천천히 걸으며 잎사귀 향기를 맡았다. 또 안대를 이용하여 신경을 집중시켜 새소리와 바람 소리를 듣기도 하였으며 손거울을 사용하여 머리 위의 경치를 보고 평소의 시선과 다른 경치를 감상했다. 각 가족이 힘을 합쳐 이끼와 솔방울, 벌레 먹는 잎새, 하트 모양의 자연물 등을 모으는 빙고 게임을 통해 숲속에 있는 자연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가족마다 도화지에 아이클레이와 잎사귀, 나뭇가지, 솔방울 등을 사용해 가족의 작품을 만들었다.

김윤남(행복한 동행) 숲해설전문가는 "숲의 그린 샤워에서는 집중력을 높이고 면역력을 강화하며 스트레스를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자연은 재산임을 온몸으로 느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심혜진(베트남) 가족은 "이렇게 가족과 함께 숲속을 걸어보며 바람과 공기, 나무 냄새 등 평소 의식하지 못했던 자연의 감사함을 느꼈다"며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무라에리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