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환자 이송을 도운 대청도 최강대대 장병들. (좌측부터 대위 정상훈, 하사 이한민, 상병 전찬준, 중사 장봉일, 일병 김인철, 하사 장윤호, 상사 강대경) |
환자를 이동시킬 인원이 필요했던 119구급대원은 해병대 제6여단에 환자이송 병력 협조요청을 했으며, 대대는 상황계통으로 보고 후 지역 책임 중대에 즉시 출동지시를 내렸다.
곧바로 중대장 정성훈 대위 등 7명이 들것을 지참하고 현장으로 출동, 구급대원과 장병들이 함께 번갈아 가며 들것을 들고 구급차가 있는 곳까지 환자를 안전하게 옮겼다.
정 대위는 "환자분이 안전하게 치료받게 되어 다행이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인상을 부하들에게 몸소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현장에 출동했던 대청 119지역대 강정규 소방위는 "환자 응급처치는 했지만 이송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해병대에 병력 요청을 했는데 신속하게 출동해줘서 고마웠다"며 해병대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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