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엉겅퀴 텃밭 문화축제 웃음꽃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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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엉겅퀴 텃밭 문화축제 웃음꽃 만발

사진·그림 전시회, 엉겅퀴 활용 요리대회 등 ‘호응’

  • 승인 2022-06-06 18:01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엉겅퀴 텃밭 문화축제, ‘엉겅퀴 웃음꽃’ 만발 (1)
유진섭 정읍시장(오른쪽 두번째)이 엉겅퀴 텃밭 문화축제 요리대회에서 입상한 수상자들에게 상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읍시 제공
전북 정읍시 '2022년 엉겅퀴 텃밭 문화축제'가 지난달 30일 정읍시 힐링푸드센터(감곡면)에서 열렸다.

정읍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수향자연식생활문화원이 주관하는 '엉겅퀴 텃밭 문화축제'는 201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소규모 마을 축제다.

생활 주변의 친숙한 텃밭 작물이 우리 몸에 가장 이로운 음식임을 알리고, 작은 텃밭도 축제의 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소박하지만, 의미 있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유진섭 시장과 엉겅퀴에 관심이 많은 농민과 귀농·귀촌인, 마을주민과 방문객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축제를 즐겼다.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막이 오른 이번 축제에서는 엉겅퀴 사진전과 감곡초등학교 학생들의 그림 전시, 엉겅퀴를 활용한 요리대회 등이 진행됐다.

또한, 엉겅퀴 김치 담그기와 엉겅퀴 발효 효소액 만들기 체험 활동을 통해 엉겅퀴를 더 쉽게 접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엉겅퀴 요리대회에는 총 10개 팀이 참여해 음식 솜씨를 뽐냈으며,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선보인 6개 팀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유진섭 시장은 "우리의 일상이 텃밭 문화축제 같은 소소한 행복으로 가득하길 바란다"면서 "유망약초로 떠오른 엉겅퀴를 비롯해 다양한 텃밭 작물의 자원화를 통해 농가소득이 증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엉겅퀴는 늦봄부터 시작해서 한여름에 걸쳐서 꽃이 핀다. 농촌에서 아주 흔한 자생식물이지만 김치·나물·식초·된장·효소·차 등 다양한 식품으로도 활용 가치가 매우 높은 약용작물이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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