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감독, 목표는 선두탈환 3라운드 가서라도 반드시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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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감독, 목표는 선두탈환 3라운드 가서라도 반드시 이룰 것

  • 승인 2022-06-04 20:37
  • 수정 2022-06-04 20:39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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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이 다이랙트 승격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4일 오후 6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2 전남드레곤즈와의 홈경기에서 임덕근의 멀티골과 김승섭의 추가골에 힙입어 전남을 3-2로 제압했다. 경기 후 총평에서 이 감독은 "홈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부분이 긍정적이다. 선수들도 그런 점을 의식하고 있는 것 같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리드했던 부분들이 중요하다. 이런 모습들이 중요한 경기에서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승리를 이끌어낸 선수들에게 고맙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임덕근의 멀티골에 대해선 "평소 훈련장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이다. 전남이 상대적으로 라인을 내려 잡고 있었고 그런 상황에서 임덕근의 움직임이 멀디골로 이어졌다. 본인이 나름대로 슈팅 연습을 했던 부분이 좋은 장면으로 나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후반에 교체카드를 빨리 가져간 부분에 대해선 "골을 더 넣기 위해 시도한 변화였는데 마무리가 잘 되지 못했다. 대전이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골이 들어갔으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는데 우리 스스로가 더 어렵게 만든 경기였다"고 말했다.



조유민의 공백에 대해선 "권한진이 전반전에 잘해줬는데 부상으로 교체한 부분이 아쉬웠다. 불안한 장면은 있었지만, 어느 경기나 있을 법한 장면이었다. 승점 3점을 얻어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설명했다.

후반전 리드를 지켜낸 힘이 강해졌다는 평가에 "특별한 지시보다는 선수들간의 믿음이 생긴 것 같다. 팬들을 비롯해 외부에서 바라는 승격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어느 정도 내려놓은 것 같다. 이런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이렉트 승격 가능성에 대해선 "시즌 2라운드 선두 탈환이 목표였으나 잘 안된다면 목표를 3라운드로 수정할 수도 있다. 현재의 리드가 계속 이어진다면 3라운드로 목표를 수정할 수도 있다. 목표는 선두탈환과 다이렉트 승격이다.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총평을 마쳤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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