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감독, 조유민 대표팀에서 계속 살아남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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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감독, 조유민 대표팀에서 계속 살아남기를 바란다

  • 승인 2022-06-04 17:58
  • 수정 2022-06-04 18:10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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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대표팀 차출로 선발 명단에서 빠진 조유민에 각별한 애정을 보냈다. 4일 오후 6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하나원큐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남드레곤즈와의 19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감독은 "조유민이 빠지면서 선수들 동요가 있을 수 있고,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부주장 김민덕을 비롯해 이창근 등 고참 선수들이 리드를 잘하고 있다"며 "조유민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들이 나와서 제 역할을 해줘야 팀 내에서도 온전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조유민 선수가 과거 아시안게임에서도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나 팀에 헌신하는 모습이 좋아 영입을 추진했다"며 "자기 혼자 살겠다고 간 자리(웃음)지만, 영광스러운 경기에 참여하는 만큼 계속 살아남기를 바란다. 팀 생각하지 말고 개인의 기량을 마음껏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근 경기에서 후보로 내려가 있는 마사에 대해선 "몸 상태가 좋았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가 분명히 있는 선수다. 김승섭이 컨디션이 좋은 상태라 라언업 조합을 하다 보니 후반에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 수 있는 선수라 판단해 교체로 넣었다"며 "마사에게 충분히 이야기 한 부분이 있다. 경기력이 떨어지는 선수를 막연한 기대감에 출전시키면 팀에도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진다"며 "마사의 경기력 자체 보다 상대 팀 전력에 따라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으면 하는 생각에서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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