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대양산단 조성을 위해 지난 2012년 금융권에서 높은 금리(3.2%)로 차입한 대출금의 이자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2019년 낮은 금리(1.9%)로 지방채 800억원을 발행했고 이에 따라 연 12억원의 이자를 절감하게 됐다.
시가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도 지방채의 일부를 상환할 수 있었던 것은 대양산단이 원활하게 분양됨에 따라 매각대금을 지방채상환기금에 적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대양산단 분양률은 98%로 미분양 산업용지 2필지는 올해 안에 분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양산단 잔여 지방채 200억원도 조기상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시의 지방채 잔여액은 대양산단 200억원과 일반사업 지방채 200억원이며 단계적으로 조기 상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분양 용지를 올해 안으로 매각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을 감축하는 등 지방채 조기상환과 재정건전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주재홍 기자 64306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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