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023년 대덕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미래 50주년을 위한 리노베이션(재창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과학기술 환경이 달라지면서 대덕특구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며 새로운 미래를 그리는 중으로, 민선 8기 대전시를 통해 본격적으로 달라질 대덕특구의 모습에 대한 기대가 모인다.
과학기술계는 과학도시와 4차 산업혁명 특별시 타이틀을 가진 대전이 미래를 충실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고민이 필요한 시점인 만큼 미래 50년, 100년을 내다보는 대전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다.
윤석열 정부가 공약한 제2 대덕연구단지 조성이 원활히 추진되기 위한 관심도 뜨거운 가운데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 지방정부 차원의 역할도 주목되고 있다.
이석훈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 총연합회(연총) 회장은 "내년이면 대덕특구 50주년인데 어떤 식으로 혁신할 것인지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며 "제2 연구단지는 출연연의 기본적인 역량 제고와 운영 혁신 시스템이 함께 가야 하는데 지자체장이 그런 차원에서 중앙정부와 역할 분담에 대해 노력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계는 고경력 과학기술인 활용 제도의 구체성과 효율성 제고와 함께 정부 출연연의 연구 성과가 산업체로 이어져 성장할 수 있는 발판 마련 등 민선 8기 대전시가 과학도시 대전 완성을 위한 여러 고민과 노력을 기대하고 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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