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사회서비스원(원장 유미)이 동 단위 마을돌봄의 주민참여 활성화와 사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관계자 190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4월 28일부터 5월 27일까지 한 달간 주민참여형 돌봄사업인 복지만두레 회원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회계와 리더 교육이 이뤄졌다.
유미 원장은 “ '시민이 행복한 대전형 사회서비스 실현'을 목표로 각 동 조직의 역량 강화를 통해 주민을 통한 마을 돌봄의 자생력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성구노인복지관 윤성덕 사무국장의 '동 중심 나눔 공모사업의 지출 및 회계처리를 위한 회계 교육'과 대전시 복지정책과 지역복지팀 김정태 팀장의 '지역사회통합돌봄의 연계협력과 복지만두레 발전 방향을 위한 리더 교육'으로 이뤄진 이번 교육은 총 7회에 걸쳐 190명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중구 석교동의 나진희 회장은 "복지만두레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고, 복지 도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한 시간이었다"며 "교육을 통해 복지만두레에 대한 자부심과 대전 시민을 위한 사회서비스 제공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대덕구 회덕동 김형식 회장(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장)은 "복지만두레는 주민이 직접 지역의 자원을 개발하고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기능을 하는 주민참여형 돌봄 사업으로, 19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며 "공동체 돌봄의 좋은 모델이 앞으로도 계속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란이 대전시사회서비스원 복지협력부 부장은 "지역사회통합돌봄을 위한 나눔 문화 확산과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해 대전형 마을 돌봄모델로의 가치를 이어가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아름 대전시사회서비스원 과장은 “복지만두레는 주민참여형 돌봄 사업으로 옛 농경시대의 상부상조 정신을 현대의 복지 서비스로 계승, 2003년부터 동 단위의 주민 활동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인적 안전망 구축,자원봉사,자원 개발,취약계층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2021년 기준 5개 자치구 117개동에서 1270명이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대전시사회서비스원(daejeon.pass.or.kr)은 사회서비스 공공성과 질 향상,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등을 목표로 대전시 복지정책 연구, 사회복지 시설과 종사자를 지원하고 있고, 긴급돌봄서비스, 종합재가센터 운영, 국공립 시설 등을 위·수탁 운영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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