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삼례수박 출하식을 진행하고 있다./완주군 제공 |
30일 완주군에 따르면 최근 삼례농협과 수박공선회가 삼례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수박 첫 출하 기념행사를 진행했으며 이 날 행사에는 박성일 군수를 비롯해 수박 공선회 회원, 농협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삼례농협과 공선회는 이날을 시작으로 일반수박, 흑미수박 재배농가 400여동의 규모로 오는 7월 말까지 12브릭스(Brix) 이상으로 엄선해 출하한다.
수박 생산 농가들은 관리가 까다롭지만 당도와 식감이 우수한 참박대목으로만 재배하고 있으며, 모두 GAP(안전농산물) 인증까지 받아 소비자의 신뢰를 받고 있다. 특히 농우바이오가 만들고 삼례농가가 생산해 2020년도에 첫 선을 보인 완주블랙위너 수박(흑미수박)은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 등 소비자의 높은 인기를 받자 올해 생산량을 두 배 이상으로 늘렸다.
그 외 엄선된 수박은 롯데마트를 비롯해 하나로유통(하나로마트), 호남물류, 온라인판매, 도매시장 등에서 판매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삼례수박 브랜드 가치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일등공신은 농업인들"이라며 "코로나19 여파로 농업에도 많은 어려움이 가중됐지만, 끊임없이 고품질 수박을 위해 노력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완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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