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군민대상 디지털 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해남군 제공 |
우선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군민대상 디지털 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스마트폰 교육을 올해는 디지털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전 군민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스마트폰 활용, 컴퓨터 기초 등 다양한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으로, 해남군 내 6개소 디지털배움터 지정기관 중 원하는 기관에서 쉽게 교육을 들을 수 있다. 특히 요청이 있을 경우 마을회관, 경로당으로 방문교육도 가능하다.
또한 디지털기기 체험과 디지털 관련 사소한 질문을 해결해 줄 디지털 체험존 및 헬프데스크 부스가 해남문화예술회관 1층에 마련됐다.
디지털 체험존은 평소 주변에 물어보기 어려웠던 디지털 관련 사소한 질문을 해결해 주는 것은 물론 다양한 디지털 기기 체험이 가능한 체험부스가 마련돼 있다.
강사와 서포터즈가 상시 배치돼 스마트폰·키오스크 활용법, 군민전용앱'해남소통넷'설치방법 및 사용법, 디지털 기기 체험 등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전에 별도의 신청 없이 방문해도 교육자의 수준과 요구에 맞춘 맞춤형 상담 서비스와 일대일 교육이 가능하다.
이와함께 행정업무용으로 사용된 컴퓨터를 교체한 후, 재정비해 정보소외계층에게 무상보급하는 '사랑의 PC 보급' 사업을 매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100대를 보급한 가운데 지금까지 총 1664대의 컴퓨터를 보급하면서 정보소외계층의 정보이용 및 접근기회를 확대해왔다.
기존의 마을 방송 옥외 스피커를 가정내로 설치하는 사업도 완료됐다. 올해는 20가구 미만 41개 마을을 대상으로 624가구에 설치됐다. 군청, 읍면사무소 또는 마을이장이 전달하는 각종 행정정보, 농사정보, 재난정보 등을 각 가정에 설치돼 있는 수신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재청취 기능도 있어 군민들이 정보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지난 2019년부터 해남소통넷을 운영, 군민소통공간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해남=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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