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두산에 27개 안타 내주며 3-24, 21점차 대패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두산에 27개 안타 내주며 3-24, 21점차 대패

  • 승인 2022-05-26 22:45
  • 수정 2023-04-14 14:50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220526_윤대경
한화이글스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프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두산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24로 패했다.
한화이글스가 팀 역사를 새로 썼다.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프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두산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한화가 두산에 3-24로 패했다. 전일 14-1로 대승을 거두며 이번 시즌 첫 스윕승을 기대했으나. 오늘은 정반대로 무려 21점차 패배로 이번 시즌 최다 점수차 패배, 팀 역사상 최다 점수차 패배를 기록했다.

한화는 1회부터 두들겨 맞았다. 선발로 나선 윤대경은 안권수-페르난데스-강승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9점을 내주며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이어 주현상이 이어 받았으나 2실점을 더해 1회에만 11점을 허용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2회에도 3실점, 3회 양석환에 홈런을 허용하며 1실점, 4회 김재원, 페르난데스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3실점, 6회 3실점, 9회 3실점을 내줬다. 안타만 한경기 27회 KBO최다 기록이다.

한화이글스는 윤대경이 9실점, 주현상이 5실점, 문동주가 4실점, 박준영이 3실점, 이도윤이 3실점을 헌납했다. 한화 타자들은 8개의 안타를 쳐냈으나 1회, 7회, 9회 1점씩을 더해 3득점에 머물렀다.



기존 한화이글스의 최다 점수차 패배는 2020년 8월 19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경기다. 이날 한화는 투수 5명을 투입하고 홈런 6개를 헌납하며 6-26으로 패했다.

역대 KBO리그 최다 점수차 패배는 1997년 5월 4일 삼성과 LG와의 경기에서 펼쳐진 경기로 삼성이 LG에 27-5, 22점차로 승리했다.

원정팀 두산은 5명의 타자가 3안타 이상을 쳐냈다. 페르난데스가 개인 한 경기 최다 6안타, 6타점을 뽑아냈고 안권수 4안타, 허경민 3안타 4타점, 양석환이 홈런을 포함해 3타점 3득점, 정수빈이 3안타 3득점을 기록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재명, '수도권 몰빵 폐해' 종식 선언...세종시 밑그림은
  2. 세종시 상장기업 다수 부침 거듭...어떤 기업 포진해 있나
  3. '고 김하늘 양 사건' 교육부 조사 끝 "학교장 중징계, 교감 경징계"
  4. 통합과 혁신 나선 지역 국립대… 체질 개선 '안간힘'
  5. [주말 사건사고] 대전 사회복지관서 음식물 탄화로 불…천안 부품 공장 화재
  1. 대전 선관위 직원들이 투표지 넣어 선거 조작?…오인 신고
  2. [한성일이 만난 사람]이성진 한국건설시험연구소(주)대표이사
  3. 의대 정원 축소에도… 충청권 지역인재 전형 확대
  4. [기고] 정성 들인 한 표가 인생에 미치는 영향
  5. 음주측정 거부 의원직 상실위기 충남도의원, 내달 항소심 선고

헤드라인 뉴스


21대 대선 하루 앞… 소중한 한 표 충청의 선택은 누구에게?

21대 대선 하루 앞… 소중한 한 표 충청의 선택은 누구에게?

대전·충청은 물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결정할 21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궐위 선거로, 4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과 동시에 열린 초단기 대선 레이스가 지금까지 숨 가쁘게 이어졌다. 60일의 짧은 기간 동안 각 정당과 후보들은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전통적 캐스팅보터 지역이자, 역대 선거마다 승패를 결정지은 금강벨트 표심을 초반부터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그 결과, 충청의 숙원인 행정수도 완성을 비롯한 첨단산업벨트 구축과 주요 공공기관 이전,..

대선 후보들 과학수도 대전 약속했다
대선 후보들 과학수도 대전 약속했다

6월 3일, 21대 대통령 선거가 바로 코앞에 다가왔다. 국가 위기 상황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충청 발전을 위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후보들은 물론 국민 대통합과 국가균형발전, 미래산업 발전을 위한 공약은 물론 충청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도 쏟아냈다. 유권자들은 연설이나 퍼포먼스를 잘하는 후보도 좋지만, 공약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이행할 수 있는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충청에 도움이 된다. 중도일보는 충청인들의 선택을 돕고자 제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이 제시한 충청권 4개 시도 주요 공약을 분석했다. <편집자..

식품·외식 물가 껑충에 서민 부담 늘어간다
식품·외식 물가 껑충에 서민 부담 늘어간다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가 느끼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물가가 오른 데는 식품기업과 외식업계 등의 가격 인상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급격한 물가 상승에 당분간 서민들의 부담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2024년 정부의 압박에 가격 인상을 자제해오던 식품업체들은 계엄 사태 이후 이어진 탄핵 정국의 혼란기에 제품 가격을 줄줄이 올렸다. 가격 인상 사례는 지난 1월과 2월에 이어 3월 이후 부쩍 늘었고 대통령 선거를 눈앞에 둔 최근까지도 끊이지 않았다. 동서식품은 대선 나흘 전인 전날 국내 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21대 대선 D-1…대통령은 누구? 제21대 대선 D-1…대통령은 누구?

  • 제21대 대선 개표 준비 ‘꼼꼼하게’ 제21대 대선 개표 준비 ‘꼼꼼하게’

  • ‘미리 참배왔어요’ ‘미리 참배왔어요’

  • 사전투표함 보관 ‘24시간 철저하게’ 사전투표함 보관 ‘24시간 철저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