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성희 기자) |
우선 대전 5개 자치구의원 후보들은 노인 건강 증진을 위한 여러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원옥 중구의원(중구 나) 후보는 노인 생활 체육 인프라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어르신 전문공원 조성'을 약속했다. 공원 조성과 함께 인지기능과 신체기능 향상을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령 구민들의 건강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윤 후보는 "어르신이 살기 좋은 행복한 지역구를 만들기 위해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며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일꾼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오관영(대전 동구 가) 후보도 노인 건강 향상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오관영 후보는 다른 구에 비해 노인이 운동할 수 있는 게이트볼장이 부족하다는 구민의 요구 사항에 따라 '가오동 게이트볼장 신설'을 약속했다. 또한 지역구 내에 설치된 경로당 중 시설이 미흡한 곳을 찾기 위해 70~80개 이상의 경로당을 직접 모니터링 현대화된 시스템을 갖춘 경로당 리모델링을 추진하려 한다. 오 후보는 "여전히 시설이 열악한 경도당 많아 개선이 필요하고 건강을 위한 운동시설 확충도 추진하고 싶다”고 했다.
충남 기초의원 후보들은 생활밀착형 공약을 내걸었다.
민주당 오승진(천안시 사) 후보는 입주민 흡연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오승진 후보는 꽁초 수거함 설치나 흡연부스 설치를 통해 실현 가능한 방안을 찾겠다는 것. 또 서울과 광주에서 시행 중인 담배꽁초 수거보상제를 벤치마킹해 자신의 지역구에서도 실현 가능한지 찾고 조례안을 만들겠다는 했다.
국민의힘 장혁(천안시 라) 후보는 시민 문화생활 증진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장혁 후보는 불당동 문화축제 활성화를 통해 시민 문화공간 구축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시민음악회·영화감상제·문화장터·노인의 날 행사 등을 정례화하고 불당동 상업지구 내 버스킹 공연을 유치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공약도 있다.
충북 기초의원 후보들도 이색 공약을 발표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민주당 변은영(청주시 하) 후보는 '등기소 옆 통근버스 대기소 마련'을 약속했다. 변 후보는 "인근 산단 지역으로 통근하는 시민들이 비가 오거나 날씨가 추운 날 잠시라고 편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통근버스 대기소를 마련하려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박정희(청주시 타) 후보는 오창과학산업단지 폐기물 처리시설 부지 매입해 생활체육 메카를 조성하겠는 입장이다. 박 후보는 "매립지 부지에 야구장·축구장,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장 등의 공간을 마련해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