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 전경 |
시는 자매·우호도시 간 교류 운영 내실화, 교류활동 다변화 및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중점과제로 설정하고, 세부사업을 진행해 교류협력 사업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국내 교류 운영 내실화에 노력하고 있다. 교류 도시별 대표 축제에 방문단 파견 및 축하영상, 축전을 송부해 우호를 다졌으며, 대표 홈페이지 내 자매도시 특산물과 주요 명소를 소개하는 페이지를 신설해 홍보해 농·특산물 직거래와 자매도시 방문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울릉군과는 4월 울릉군 대표단을 초청해 산채나물 기탁 및 특산물 홍보 시식회 등의 교류 행사를 가졌고, 이에 맞춰 의정부시 대표단도 울릉군을 답방해 특산물 교류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는 등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국외 교류는 코로나19 변이 발생 상황에 대응해 유연하게 추진한다. 교류국가 내 백신보급 현황, 코로나19 변이 발생 추이를 확인해 안전이 확보된 범위에서 하반기부터 대면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며, 대면교류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실무진 간 정기적인 연락과 서신교환 등으로 원만한 교류 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외 자매·우호 도시별 온·오프라인 방식의 활발한 교류 사업 추진과 더불어, 관계 기관과의 간담회 개최와 공동사업 모색 등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3월, 주한 방글라데시대사관 주관 행사에 시장이 참석해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 등 주요 인사들과 환담을 나눴으며, 향후 활발한 소통과 교류 의향을 전달했다. 4월에는 ICT 산업 분야에서 범국가적 혁신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시 시장단을 초청해, 양 도시 간의 교류·협력 사항을 논의하는 등 자유로운 환담 시간을 가졌고 이를 통해 체육·디지털 혁신 교육 분야 등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중국 지방정부와의 교류활동 다변화를 위해 중국 운남성 시솽반나자치주와 온라인 화상회의를 가졌고 양 도시 간 우호 교류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그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향후 실무자·기관장 간 화상회의 개최 정례화, 청소년 문화체험 등 교류 도시 별 여건에 맞는 차별화 된 전략을 구상하고, 신규 교류 도시 발굴과 관계 기관과의 공동사업 추진 등으로 시의 국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정부=김용택 기자 mk43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