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부안군수 후보 “공정선거 가치 훼손 위법행위 조속 수사” 촉구

  • 전국
  • 광주/호남

권익현 부안군수 후보 “공정선거 가치 훼손 위법행위 조속 수사” 촉구

  • 승인 2022-05-26 15:50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KakaoTalk_20220525_124152850_01
권익현 더불어민주당 부안군수 후보. /권익현 후보 공보팀 제공
권익현 더불어민주당 부안군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부안 지역위, 부안지역 민주당원들이 특정 후보와 관련된 내용을 언급하며 유권자들에게 음식을 제공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인 A씨에 대한 사법당국의 조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특히 해당 사건에 대해 한 개인의 일탈 행위로 치부하지 말고 배후세력을 끝까지 밝힐 것도 강조했다.

권익현 후보 등은 25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부안군수 선거 과정에서 있어서는 안 될 위법행위가 드러나 참담하고 원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자유민주주의의 꽃'으로 그만큼 투명하고 공정해야 하는 것이 선거이고 그 어떤 부당하고 위법한 행위가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 바로 선거"라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는 당연한 선거의 권리를 많은 국민의 피로 물든 '민주화 운동'이라는 고귀하고 숭고한 헌신으로 쟁취해 냈다"며 "지방선거를 일주일여 앞둔 현 시점에서 자유민주주의의 꽃인 공정선거의 가치가 심각하게 훼손당하는 참담한 광경을 마주하고 있다"고 한탄해 했다.



또 "부안군수 선거에 출마한 특정 후보의 지지자가 해당 후보와 관련한 내용을 언급하면서 유권자에게 음식을 대접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고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많은 국민의 숭고한 피로 이룩한 거룩한 자유민주주의의 꽃이 한 번에 처참히 짓 밝히는 순간"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권익현 후보 등은 "더는 역사적 아픔과 시대적 사명, 많은 국민의 희생의 가치를 저버리고 자유민주주의에 역행하는 위법행위를 목도하고만 있을 수 없다"며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와 함께 한 개인의 일탈 행위가 아닌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든 배후세력을 꼭 밝혀내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권익현 후보 및 더불어민주당 부안지역위원회, 민주당원들은 "공정선거, 투명선거, 클린 선거에 관련 가치를 훼손한 후보자에 대해 철저한 수사와 즉각 사퇴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체육회, '2024 대전체육가족 송년의 밤' 행사 개최
  2. 하나은행-대전 서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지원 업무협약 체결
  3. 김도형 대전고용노동청장 취임 "근로자 권익 보호에 최선"
  4. 태안-안성 '국내 최장 민자 고속도' 추진
  5. [현장취재]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 12월 정례회
  1. [현장을 찾아서]충청도출신 사회지도자 모임인 백소회 송년회 성료
  2. 인성교육 혁신 이끈 '전인교육학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 수상
  3. 신야간경제관광 모델...아일랜드 '더블린·슬라이고'서 배운다
  4. 백석대, '배움의 혁신을 이끄는 기술과 통찰' 주제로 제5회 GE 콘퍼런스
  5. 천안서북경찰서, 성정지구대 신청사 개소식

헤드라인 뉴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올 여름 폭우에 유등교 침하를 경험한 대전 유등천에서 이번에는 천변에 자라는 버드나무 정비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하천 흐름을 방해하는 수목 327그루에 가지를 치고 일부는 솎아낼 예정으로, 지역 환경단체는 전주시의 전주천처럼 대규모 벌목으로 이어지는 게 아닐지 주시하고 있다. 22일 대전시하천관리사업소와 환경단체에 따르면, 대전시는 유등천 일원에서 호안에서 자연 식생으로 성장한 버드나무를 정비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유등천 호안에서 군락을 이루며 성장한 버드나무 283그루와 잔목 44그루를 정비할 계획이다. 일부 버드나무는 높이 8m..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게 주어지는 대전시 체육상에 오상욱·박주혁 선수와 김형석 지도자, 김동건 대전스포츠스태킹회장이 각각 시상했다. 대전시는 19일 '대전 체육가족 송년의 밤' 행사에서 올 한 해 각종 대회에서 눈부신 성적으로 대전시를 빛낸 우수선수 및 지도자와 대전 체육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제27회 대전시 체육상을 시상했다. 시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전을 알리고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그 공적을 널리 알려 지역 체육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체육상 수상자..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철 대표 과일인 감귤과 딸기 가격이 올여름 폭염 영향으로 급등하면서 가계 지갑 사정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일 기준 대전 감귤(노지) 평균 소매가는 10개 3910원으로, 평년(2901원) 보다 34.78% 비싸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값인 평년 가격이다. 대전 감귤 소매가는 12월 중순 4117원까지 치솟다 점차 가격이 안정화되는 모양새지만, 예년보다 비싼 가격에 책정되고 있다. 딸기도 비싼 몸이다. 대전 딸기(100g) 소매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