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김현중 자서전 ‘뜻 위에 길을 만들다’

  • 문화
  • 문화/출판

[문화] 김현중 자서전 ‘뜻 위에 길을 만들다’

흙수저 외교관 김현중의 글로벌한 삶 이야기

  • 승인 2022-05-26 15:29
  • 신문게재 2022-05-27 9면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김현중책
30년 외교통 김현중의 자서전 '뜻 위에 길을 만들다'가 도서출판 심지에서 나왔다.
30년 외교통 김현중의 자서전 '뜻 위에 길을 만들다'(김현중 지음, 도서출판 심지 펴냄, 5336쪽)가 발간됐다.

흙수저였지만 글로벌 도전 의지로 외교관 꿈을 이루고 전 세계 7개국을 돌며 글로벌 외길을 걸어온 김현중 관장의 삶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

제1부 '7개 도시의 추억 속으로 들어가다'를 시작으로 2부 '글로벌 에세이', 3부 '100세 건강인생시대를 살아가는 지혜', 4부 '김현중 칼럼·기고문·보도기사' 등 총 4단락으로 나눠 10여 년 전 은퇴한 후 고향으로 내려와 농사지으며 지역사회 봉사와 국제교류, 협력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를 믿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외교관의 꿈을 이룬 그는 지금도 청소년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면 꿈을 이루어진다'며 자신의 해외 경험을 전파한다.



1952년 대전 명막산 아래 흑석동 등골마을에서 태어난 김현중은 1979년부터 외교부에서 32년간 근무하며 뉴욕과 부르키나파소, 타이페이, 베이징, 홍콩, 히로시마, 도쿄 등에서 20여 년간 주재했다. 2011년 6월 퇴직 후 외교부 재외동포재단 감사, 대전국제교류센터장, 건양대 국제교류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건양교육재단 건양역사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향에서 논밭을 가꾸며 글로벌 멘토링 활동과 자기계발에 집중하고 있는 그는 사랑채 외양간에 꾸민 글로벌 소품관 '명곡'에 해외 민속 가면과 공예품을 전시하고, 내외국인과 재외동포, 도시와 농촌 간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김현중 관장은 "뜻 위헤 길을 만들어 온 지난 70년이 100세 건강인 시대에 든든한 자산이 됐다"며 "오늘도 부모님이 남긴 논밭을 가꾸는 농부로, 사회복지를 공부하는 학생으로의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사직야구장 재건축 국비 확보, 2031년 완공 목표
  2. 금강 세종보' 철거 VS 가동'...시민 여론 향배는 어디로
  3. 신탄진역 '아가씨' 성상품화 거리 대응 시민들 31일 집결
  4. 한화 이글스 반격 시작했다…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에 7-3 승리
  5. [썰] 전문학, 내년 지선서 감산 예외 '특례' 적용?
  1.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2. 국민의힘 대전시당 신임 위원장에 이은권 선출
  3. 충남대, 제2회 'CNU 혁신포럼’…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정책 대응 논의
  4.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마음 회복의 시간, '힐링한판'
  5. '수능약?' 전문의약품을 불안해소 오남용 여전…"호흡발작과 천식까지 부작용"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트램 공법 위법 아냐… 예산 절감 효과 분명"

대전시 "트램 공법 위법 아냐… 예산 절감 효과 분명"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복공판 공사 계약 과정에서 입찰 부정이 있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즉각 반박했다. 복공판 공사 기법이 예산 절감 등의 이유로 필요했고, 업체 선정 과정 역시 관련 규제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됐다는 것이다. 30일 최종수 대전시 도시철도건설국장은 시청 기자실을 찾아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이 제기한 복공판 공사 업체 부정 입찰 의혹 등에 "업체 선정은 대전시가 요청한 조건을 맞춘 업체를 대상으로 역량을 충분히 검토해 선정했다"라며 "사업 내용을 잘 못 이해해 생긴 일이다. 이번 의혹에 유감을..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반드시 이겼어야 하는 경기를 이기지 못했다. 야구 참 어렵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LG 트윈스와의 4차전을 패배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화는 이날 선발 투수 와이스의 호투에 힘입어 경기 후반까지 주도권을 챙겼지만, 9회에 LG에 역전을 허용하며 4-7로 패했다. 와이스와 교체해 구원 투수로 나선 김서현의 부진에 김 감독은 "할 말이 크게 없다. 8회에는 잘 막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일류경제도시 대전'이 상장기업 육성에 속도를 내며 명실상부한 비수도권 상장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역 기업의 상장(IPO)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2022년 48개이던 상장기업이 2025년 66개로 늘어나며 전국 광역시 중 세 번째로 많은 상장사를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장세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시민 인식 제고를 병행해 '상장 100개 시대'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2025년 '대전기업상장지원센터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 취약계층의 겨울을 위한 연탄배달 취약계층의 겨울을 위한 연탄배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