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사회서비스원(원장 유미)이 24일 대전시 서구(구청장 권한대행 성기문)와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은 서구 관저동 관저더샵2차 아파트 내에 설치될 다함께돌봄센터를 5년 동안 수탁 운영하게 된다.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서구는 다함께돌봄센터 설계와 공사를 맡고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은 종사자 채용과 돌봄 환경 구성 등 센터 설치·개소 준비의 역할을 수행한다.
유미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자녀 돌봄 공백으로 고민하는 가정의 부담을 덜어낼 뿐만 아니라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돌봄 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설치 과정부터 개소까지 촘촘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유미 원장은 이어 “다함께돌봄센터는 관내 거주하는 만 6세부터 12세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중심의 돌봄체계 구축과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설치된 시설”이라며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숙제·독서지도와 다양한 특별활동과 급·간식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정 내 양육 부담 경감과 아동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은 현재 서구와 유성구 소재 다함께돌봄센터 5개소를 운영하며 아동 100여 명의 돌봄 공백을 채우고 있다. 올해 서구 관저동을 포함해 총 2곳의 다함께돌봄센터를 추가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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