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산청군의원 후보 "구태정치 멈추고 정당하게 선거에 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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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산청군의원 후보 "구태정치 멈추고 정당하게 선거에 임하라"

김 후보, "유권자 마음 얻는 선거운동 하라" 당부

  • 승인 2022-05-25 09:53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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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산청군의원 후보가 산청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김정식 기자>
경남 산청군의원 김재철 후보(국민의힘 산청군의회 가 선거구)가 지난 24일 오후 3시 산청군청 브리핑룸에서 "'꼭 저렇게까지 하면서 군수가 되고 싶은가?'. 허기도 후보는 당장 구태정치를 멈추고 정정당당하게 선거에 임하라"며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재철 후보는 자신이 "정치 초보고 이번 처음 입후보 한다"며 "33년간 산청군 공무원으로 일하고 정년퇴직한 후 지역 봉사에 대한 작은 밀알이 되고자 출마를 결심하고 지금 후보자 입장에 이르게 됐다"고 서두를 꺼냈다.

김 후보는 허기도 후보(산청군수 무소속 후보)에 대해 "'나는 괜찮고 남은 안된다'식의 내로남불 선거를 하고 있다"며 허 후보가 "국민의힘 전신인 정당에서 도의원 3번, 군수 1번을 역임하며 누릴 것 다 누려 놓고, 4년 전 선거 때는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바꿔 여당 후보로 출마를 해 떨어지고, 정권이 바뀌니까 보수진영 교육감 자리를 노리다가 경선불복 세력 뒤에서 슬그머니 산청군수로 유턴을 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방송토론에 관해 "법적으로 정해놓은 '선관위 주관 토론회'는 단 한 번이다. 민간방송 개별 프로그램이고, 이승화 후보는 당시 집안(친동생) 상중이었다. 서경방송 측과는 개별 대담으로 방향을 바꿔서 진행한다. 왜 당사자 간에는 아무 문제 없는 것을 큰 죄나 지은 것처럼 떠드느냐?"며 "상중 후보에 대한 비난은 심한 정도를 넘어 후보자 자질까지도 의심스럽다"고 일갈했다.



김재철 후보는 허 후보에게 "지금이라도 유권자 마음을 얻는 선거운동을 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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