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식] 2022 MSI 최종 결승전, 벡스코서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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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식] 2022 MSI 최종 결승전, 벡스코서 개최 外

  • 승인 2022-05-25 09:49
  • 손충남 기자손충남 기자
럼블스테이지(본선) 첫날 현장.사진=부산시 제공
럼블스테이지(본선) 첫날 현장./사진=부산시 제공
◈ 2022 MSI 최종 결승전, 벡스코서 개최

부산시는 29일 오후 5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2022 MSI) 최종 결승전이 열린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라이엇 게임즈사(社)가 공동 주최하는 '2022 MSI'는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으로 진행되는 국제 이스포츠 대회다. 전 세계 12개 리그 스프링 시즌 우승팀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며, 부산에서 한국 최초로 이 대회를 유치했다.

대회는 5월 10일부터 29일까지 약 3주간 부산이스포츠경기장, 벡스코에서 진행되고 있다. 5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은 예선전인 그룹스테이지가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렸고, 여기에서 11개 팀이 모여 본선 진출자 6팀을 가렸다.



본선 진출 6개 팀은 한국의 T1, 베트남의 Saigon Buffalo, 중국의 Royal Never Give Up, 대만/홍콩/마카오/동남아 지역의 PSG Talon, 유럽의 G2 Esports, 북미의 Evil Geniuses이며, 이 팀들은 24일까지 본선인 럼블스테이지에서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4강과 결승에 해당하는 토너먼트 스테이지인 넉아웃 스테이지는 5월 27일부터 5월 29일까지 열리며, 본선을 통과한 4개 팀 중 최종 우승팀을 이 스테이지에서 가릴 예정이다.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결승전은 5월 29일 오후 5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며, 대회 총 상금은 25만 달러로, 우승팀에게는 MSI 트로피가 함께 수여된다.

아울러, 2022 MSI 부대행사로 "리그 오브 레전드 디 오케스트라 : MSI 부산"이 5월 25일, 5월 26일 저녁 7시 양일간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총 4천 석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이 공연에는 코스튬 플레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 조형물 전시, 인스타그램 현장방문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 학교 밖 청소년, 자기계발비 최대 1백만 원 지원

부산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경제적 상황 등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고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1백만 원의 자기계발비(꿈 지원금)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자기계발비는 부산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에서 '월드비전 꿈꾸는 아이들 사업(꿈날개 클럽)' 공모 선정을 통해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16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1인당 최대 1백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각 구·군 꿈드림에서 추천한 청소년 중 시 꿈드림의 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선발된 청소년에게는 자기계발비 지원과 함께 계획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꿈 멘토를 통한 성장계획 이행 모니터링, 진로 컨설팅 등의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와 16개 구·군을 포함한 17개 꿈드림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상담, 교육, 직업체험, 자립, 급식, 건강검진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학교 밖 청소년은 '청소년 전화 1388' 또는 '부산광역시 꿈드림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1년 제향 봉행 모습.사진=부산시 제공
2021년 제향 봉행 모습./사진=부산시 제공
◈ 임진왜란 제430주년 충렬사 제향 봉행

부산시 충렬사관리사무소는 임진왜란 발발(1592년) 430주년을 맞아 5월 25일 오전 10시 충렬사 내 본전과 의열각에서 순국선열들의 호국정신을 추모하고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충렬사 제향'을 봉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를 비롯해 국회의원, 각급 기관장, 시·구의회 의원, 유림, 선열의 후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승현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이 초헌관(나라에서 제사를 지낼 때 임명되는 제관)을 맡아 제향 봉행을 진행한다.

제향 봉행은 충렬사 본전과 의열각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10시 정각에 개제 선언을 시작으로 제관 제배(제관이 절을 함), 참례자 배례(참가자들이 절로 예를 표함), 헌관의 분향과 헌작(헌관이 향을 피우고 술을 올림), 이병진 시장 권한대행의 대통령 헌화 대행 및 추모사, 참례자 분향 순으로 약 4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제향 의식에 참여하는 제관은 초헌관(오승현 부산광역시교육감 권한대행), 아헌관(윤태곤 윤흥신 장군 후손대표, 송양금 부산시 여성유도회 회장), 종헌관(정규석 시민 제관), 축관(신용재 충렬사 안락서원), 집례(김남규 충렬사 안락서원) 등 9명이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시행된 시민 제관에는 '제37회 자랑스러운 시민상'에서 희생상을 받은 정규석 씨(부산진구 보건소장)가 선정됐다.

한편,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된 현충 시설인 충렬사에는 동래부사 충렬공 송상현, 부산진첨사 충장공 정발, 다대진첨사 윤흥신을 비롯해 임진왜란 당시 왜적과 싸우다 전사하신 민·관·군 등 호국선열 93신위가 모셔져 있고, 시는 매년 5월 25일 순국선열들을 추모하기 위해 충렬사 제향을 봉행하고 있다.

◈ 부산시립미술관 리모델링 사업 설계공모 시행

부산시립미술관은 미술관 리모델링 사업 추진을 위한 '건축설계 제안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립미술관 리모델링 사업은 개관 이후 20여 년이 지난 부산시립미술관의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부산시립미술관을 시민 삶과 함께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종합 문화예술 혁신 공간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다.

이번 제안공모는 부산의 대표 미술관인 부산시립미술관의 위상과 역할에 걸맞은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최적의 건축설계 아이디어를 우선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시행된다.

공모 참가는 오는 5월 30일 9시부터 5월 31일 17시까지 부산시 건축설계공모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국내·외 건축사 모두 참가할 수 있다.

시는 공모 참가자 중 사업의 특수성을 잘 이해하고, 제안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술·전문적인 설계를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능력을 평가해 리모델링 사업에 적합한 설계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 당선자는 7월 19일 결정되며, 당선자에게는 이 사업의 설계권이 부여된다. 기타 입상자에게는 심사위원회가 4인 이내로 선정해 공모안 작성 비용을 보상한다. 총 보상비용은 1억 원이다.
부산=손충남 기자 click-k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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