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운영하는 식당만 노린 절도범, 대전경찰 추적 끝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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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운영하는 식당만 노린 절도범, 대전경찰 추적 끝에 검거

50대 남성 11번에 걸쳐 1000만 원 상당 현금·물건 등 훔쳐… 구속 신세

  • 승인 2022-05-24 16:44
  • 신문게재 2022-05-25 6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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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여성이 운영하는 다방과 주점 등을 범행 대상으로 노리고 주인이 없는 틈을 타 물건을 훔쳐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대전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대전과 세종 등에서 여성 혼자 운영하는 가게에 손님으로 들어가 11회에 걸쳐 1000만 원 상당을 훔친 남성을 절도 등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대전 동구 일대를 비롯해 세종·전남 여수 등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손님이 적은 가게를 범행 대상으로 노리고 주인이 다른 일을 하는 틈을 타 휴대폰과 카드 등을 훔쳐 유흥비로 탕진했다.

경찰은 올해 1월 최초 사건을 접수하고 추적 끝에 남성을 검거했다. 남성은 현재 구속 상태다.



대전경찰청은 이 사건 검거를 비롯해 9건을 5월 넷째 주 현장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대전경찰은 "회사 직원이 검사 전화를 받고 나갔다"는 보이스피싱 피해 의심 신고를 접수하고 건물 수색을 통해 소재 불명의 피해자를 찾아 3000만 원을 입금 전 예방한 둔산경찰서 청사지구대 사례와 화재 발생 현장에서 방화 피의자를 검거한 유성경찰서 노은지구대 사건 등을 각각 해결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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