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민 옹진군수 후보 |
지난 토론회에서 문 후보는 "장 후보의 연안여객터미널 트램 공약은 배준영 국회의원(중구·강화군·옹진군, 국민의힘)이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제시하였고, 서해5도 주민 건강보험료 30% 추가 감면 공약 또한 행정안전부로부터 공감 받은 정책"이라며 "남의 정책과 공약을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장 후보 측은 "연안여객터미널 트램 공약은 후보자 본인이 직접 철도전문기관의 자문을 받아 제물포역~인천연안여객터미널을 연결하는 정책을 수립하여 철도사업 법정계획인 제2차 인천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시키기 위해 2019년 9월 인천광역시에 공식 건의로 반영된 사업으로, 이는 공식 문서로 남아있는 팩트"라고 반박하고, "배 의원이 제시한 노선 또한 본인과 다른 연안부두~동인천역을 연결하는 공약으로써 이는 제2차 인천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되지도 못한 공약"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서해5도 주민 건강보험료 30% 추가 감면 공약 역시 본인 임기 중에 발굴한 정책으로 작년 9월부터 중앙정부와 국회 등을 수차례 방문·건의하여 행정안전부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결과를 얻었으나, 주관부서인 보건복지부 등을 설득해야 하는 아직 갈 길이 먼 정책으로 다음 임기에서 반드시 이루기 위해 공약으로 제시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영흥면 에코랜드 사업에 동의하였다는 문 후보의 주장 또한 전혀 사실과 다른 음해성 주장 일 뿐이며 영흥면 에코랜드 사업에 대해서는 한 결 같이 주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주민과 함께 나갈 것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히려 문 후보 측에서 여객선 대형화, 섬 주민 1일 생활권 구축 등 본인의 공약을 도용한 정황이 의심되었지만 섬 주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책으로 TV토론회 과정에서 문제 삼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 후보의 공약 도용 주장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여 분명히 해명하고 사과해야 할 것이다"라며 "거짓 억측과 주장으로 이번 선거를 네거티브로 몰아갈 시 그에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