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어 온라인 번역 서비스(소통이)'는 한국어 이해력이 부족해 교육활동 정보를 놓치기 쉬운 다문화 학부모를 지원하기 위해 러시아어를 비롯한 60개국 언어로 교육활동 정보를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충남의 유치원과 학교에서 발행되는 가정통신문 및 각종 안내 사항을 출신 나라별 언어로 실시간 번역해 제공하고 있다는 것.
번역된 가정통신문은 QR코드 형태로 제공되며, 다문화 학부모는 가정통신문의 QR코드를 스마트폰 등으로 인식시켜 출신국 언어로 내용을 확인하여 편리하고 빠르게 학교와 소통할 수 있어 한국 생활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국어 온라인 번역 서비스(소통이)'사용을 원하는 유치원과 학교는 충청남도교육청 국제교육원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실시간 번역되는 시스템을 활용하여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다문화세계시민교육센터 최미경 센터장은 "중도입국 등으로 한국어 의사소통능력이 부족한 다문화학생을 위한 위탁형 한국어 학급운영과 충남지역 학생 및 교원의 다문화 인식개선, 세계시민교육 운영으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다문화사회를 대비해 지속적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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