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몸비'(Smombie·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란, 횡단보도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걷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로, 동 후보는 스몸비로 인해 교통사고 발생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2021년 서울연구원이 서울시에 거주한 만 15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의 69%가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 중 73.9%는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전방 충돌 위험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동 후보는 "광주는 통학로 등 보행환경이 좋지 않은 만큼 스몸비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크다"며 "어린이보호구역은 물론, 광주시 전역에 횡단보도 신호등 센서 부착 등 보행신호 음성안내보조장치 및 학부모의 동의를 전제로 한 스마트폰 차단 기능 시스템 등을 설치하는 등 광주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특별도시' 광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희영 후보는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학생들이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에 보행신호 음성안내보조장치 및 스마트폰 차단 앱 등 시스템을 설치하여 시민들의 교통안전에 이바지 한바 있다.
광주=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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