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식] 동백택시 스마트 서비스 구축·글로컬 부산 조성 업무협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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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식] 동백택시 스마트 서비스 구축·글로컬 부산 조성 업무협약 外

  • 승인 2022-05-19 16:10
  • 손충남 기자손충남 기자
협약식 모습
동백택시 스마트 서비스 구축 및 글로컬(Glocal) 부산 조성 업무협약식 모습./사진=부산시 제공
◈ 동백택시 스마트 서비스 구축 및 글로컬(Glocal) 부산 조성 업무협약 체결

부산시는 18일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부산출입국·외국인청, 부산국제교류재단, 부산개인택시조합, 부산법인택시조합과 '동백택시 스마트 서비스 구축 및 글로컬(Global + Local) 부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를 포함한 5개 협약기관은 동백택시 스마트 서비스 구축에 상호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동백택시 스마트 서비스는 택시호출 공공앱인 '동백택시'을 통해 외국인 통·번역 상담 및 종합정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우선, QR코드가 인쇄된 안내문을 동백택시 내부에 부착해 택시에 탑승한 승객이 QR코드를 스캔하면 부산국제교류재단과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의 협조로 운영되는 외국인 통역상담 앱인 '라이프 인 부산'에 접속이 되도록 구현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라이프 인 부산의 '통역상담' 서비스를 통해 전화와 채팅으로 170명의 통역지원단이 제공하는 12개 언어 통역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안내문은 20일 '제15회 세계인의 날 행사에 지원되는 동백택시 차량 7대에 부착하는 것을 시작으로 1만 장이 배포돼 순차적으로 동백택시에 부착될 예정이다.



다음으로는 '동백택시'와 '라이프 인 부산' 앱을 연계해 동백택시 앱에 접속한 외국인이 라이프 인 부산에서 제공하는 통역상담, 재난알람, 생활정보 등의 외국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산시와 택시업계는 부산 거주 외국인주민들의 부산 생활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부산국제교류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지원사업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로컬 크리에이터
영도구 맞춤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창업지원 안내./사진=부산시 제공
◈ 창업 희망 로컬크리에이터 모집… 3년간 최대 5400만원 지원

부산시는 영도구 내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로컬크리에이터를 2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로컬크리에이터'(지역 가치 창출가)는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적 자산을 소재로 창의성과 혁신을 통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인 또는 창업기업을 말하며, 거점상표(브랜드), 지역 가치, 로컬푸드, 지역 기반 제조, 자연 친화활동, 지역특화관광, 디지털문화 체험 등 7개 분야 활동가를 일컫는다.

시는 인구소멸 위기 지역 중 한 곳인 영도구 맞춤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창업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20명(또는 팀)을 선정해 3년간 최대 54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1차 연도에는 창업 준비·운영비·공간 임차료 등 1인당 1500만 원을 지원하며, 2차 연도에는 실제 창업 성공 시 시제품 제작·홍보비 등 15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지 못하더라도 창업에 도전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창업 준비·임차료 등의 1차 연도 지원금은 지급된다.

3차 연도에 청년을 신규 채용할 경우, 청년 인건비 2400만 원을 추가 지원하여 청년 로컬크리에이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도하고 영도구의 지역기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리고 '부산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의 인큐베이팅 파트너사인 '크립톤엑스'의 보육 프로그램과 연계한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도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예비 또는 창업 7년 이내 로컬크리에이터(개인 또는 기업)은 25일까지 부산일자리정보망의 '청년부산잡스'에서 신청하면 된다.

◈ 대학생 작품활동 참여 지원사업 추진

부산시는 올해부터 '대학생 작품활동 참여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하고, 6월 14일까지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예술대학 폐과 위기 등 지역대학의 어려움으로 기초예술 기반이 약화됨에 따라, 부산지역 대학생들의 창작 능력을 향상시키고 졸업 후 예술 현장 진입을 돕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부산지역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및 영상콘텐츠 분야 작품구상 지원, 작품창작 지원, 작품참여 지원 3가지 유형으로 나눠 지원하며, 서류심사, 프레젠테이션(PT) 심사 등 2차례의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학생의 실험적?도전적 창작 의욕 고취와 콘텐츠 융합과 예술X기술 등 새로운 문화콘텐츠 발굴을 위한 작품실험 지원에는 최대 3백만 원, 창작작품 제작을 돕는 작품창작 지원에는 최대 2천만 원, 민간작품?단체에 참여해 경험과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작품참여 지원에는 최대 1천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참가 신청은 6월 14일까지 사업 참여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되며, 참여신청서 양식은 부산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참가신청 서류를 심사하는 1차 심사는 6월 중 진행될 예정이며, 1차 심사 통과자를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PT), 쇼케이스 심사 등의 2차 심사가 7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자에게는 8월 중 지원금이 지급되며, 각 사업 유형에 맞는 활동을 펼친 후 12월까지 성과를 제출하면 된다.

◈ 가맹사업 분야 과태료 부과 권한 확대

부산시는 20일부터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부산시의 가맹사업 분야 과태료 부과 권한이 확대된다고 밝혔다.

시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가맹사업 분야의 과태료 부과 권한을 추가로 이양받아 앞으로는 지역에 소재한 법 위반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7개 행위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그간 부산을 비롯한 서울·경기·인천은 정보공개서 변경등록·신고 미이행 등 일부 위반행위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해 왔으나, 이번에 그 대상 행위가 확대된 것이다.

특히, 해당 위법 사항은 단순한 사실관계 확인만으로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한 만큼, 시는 신속하게 위법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과태료 부과를 추진함으로써 가맹희망자와 가맹점주의 권익 보호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7월 5일 이후에는 가맹본부의 '광고·판촉 행사 비용 집행 내역 미통보 및 열람 요구 불응' 행위도 과태료 부과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 자치경찰 대상 직원 청렴교육 추진

부산시는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에서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시행에 맞춰 자치경찰을 대상으로 '참 쉬운 이해충돌방지법' 교육 영상물을 배포하는 등 직원 청렴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치경찰위원회는 3월 '2022년도 자치경찰 청렴정책'을 수립하고 '신뢰와 공감받는 청렴한 자치경찰상' 확립을 위해 각종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중에서 자치경찰의 반부패·청렴역량 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청렴교육 방안으로 '참 쉬운 이해충돌방지법' 교육 영상물을 제작했다.

교육 동영상은 '이해충돌방지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치경찰 현장 사례 중심의 상황극으로 재미있게 표현해 흥미를 유발하는 데 초점을 맞춰 만들었다.

그리고 부산경찰청 내부망(폴넷) 게시로 현장 근무가 많은 일선 경찰관들이 언제 어디서든 교육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해 청렴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자 하며, 영상 시청 후 댓글 이벤트를 통해 직원들의 적극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 아동학대종합센터 운영 사하구청에 감사패 수여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아동학대 공동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아동학대종합지원센터'를 운영 중인 사하구청에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아동학대종합지원센터는 사하경찰서와 사하구청이 업무협약을 통해 아동학대 업무를 담당하는 경찰과 지자체 간 공동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평일 주간은 물론 야간·주말·공휴일에도 아동학대전담경찰(APO)과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이 사하경찰서 내에 같은 사무실에서 함께 상시근무를 하면서 아동학대 대응 업무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공동 대응체계이다.

평일 주간은 아동학대전담경찰(APO)과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이, 야간·주말·공휴일은 전담경찰수사관과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이 센터에서 함께 근무하면서 365일 24시간 아동학대 신고 대응 및 아동학대 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업무를 공동 수행하게 된다.

또한, 정신질환에 의한 아동학대도 최근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으므로 사건 현장에서 행위자 및 피해 아동의 정신과 질환 여부 판단을 위해 사하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사도 동행 출동해 현장 조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말 통계에 의하면 사하구는 부산시 16개 구·군 중 해운대구와 부산진구에 이어 3번째로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많았다.

사하구와 부산사하경찰서는 아동학대 범죄의 신속한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24시간 공백 없는 아동학대 공동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4월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4월 25일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2명의 시간선택제 공무원을 채용, 7월 1일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위치도(위쪽) 및 현장사진(아래)
위치도(위쪽) 및 현장사진(아래)./사진=부산시 제공
◈ 부암고가교 신축이음장치 교체공사, 야간 교통통제 실시

부산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는 19일부터 5월 31일까지 13일간 '부암고가교 신축이음장치 교체공사'에 따른 야간 교통통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되는 교통통제는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주간 시간대를 피해 통제일 밤 22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야간 시간대에 진행되며,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부암고가교 차로 일부가 부분 통제된다.

부암고가교 신축이음장치 교체공사는 트럭 등 대형차량이 부암고가교를 통과하는 경우 부암고가교의 일부 신축이음부에서 심한 소음과 진동이 발생함에 따라 주민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된다.

◈ 전국 최초 블록체인기반, 모바일 자원봉사자 우대카드 발급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는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비패스(B-PASS)를 통해 자원봉사자 우대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비패스에서 발급 가능한 '자원봉사자 우대카드'는 기존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 발급되던 모바일카드를 블록체인 기반 신분확인기술을 활용한 앱에서 발급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가 확대된 것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보안성이 강화돼, 도용 위험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자원봉사자 우대카드'는 할인가맹점카드, 공영주차장 감면카드 두 종류로 일정 기준을 충족한 자원봉사자가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비패스(BPASS) 앱을 설치한 후 사용할 수 있다.
부산=손충남 기자 click-k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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