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팔봉중학교, 마을과 함께하는 토요 독서캠프 인기

  • 전국
  • 서산시

서산 팔봉중학교, 마을과 함께하는 토요 독서캠프 인기

꿈이 숨 쉬는 행복한 팔봉마을교육공동체 조성에 적극 노력 중

  • 승인 2022-05-19 14:16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IMG_4574 (1)
서산 팔봉중학교, 마을과 함께하는 토요 독서캠프 운영 모습.


서산 팔봉중학교(교장 정훈희)는 꿈이 숨 쉬는 행복한 팔봉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팔봉중학교에 따르면 5월 14일 서산시 팔봉면 호리 갯마을 작은도서관에서 갯마을 작은도서관, 팔봉초등학교와 공동주관으로 팔봉마을교육공동체 토요 독서캠프를 운영했다.

팔봉중학교는 서산시 팔봉면 내 유일의 중등교육기관으로 지역인재 육성과 마을교육의 활성화에 기여 해왔으며, 2021년부터는 마을의 초·중학생이 마을에서 함께 성장하는 배움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계절마다 팔봉마을교육공동체 토요 독서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독서캠프에는 팔봉중학교와 팔봉초등학교 재학생 27명이 참여했으며,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 공동주택에 살면서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그린 청소년 소설 '순례주택(유은실)'을 읽고 작품 속 인물들이 살아온 삶을 이해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번 토요 독서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학령의 폭이 넓었던 만큼, 다양한 관점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었으며, 특히 모둠별 활동 결과를 발표할 때도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참가자들은 모두가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지켜야 할 약속을 정하고 공동체와 함께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팔봉마을교육공동체 토요 독서캠프는 오는 7월 16일에 2회차 활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갯벌의 생태'를 주제로 마을교사들과 함께 호리 갯벌에 나가 마을의 환경을 체험할 예정이다.

팔봉중학교 정훈희 교장은 "학교와 학생, 마을이 함께하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마을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고, 꿈을 실현하기 위한 역량을 키워가는 데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둔산 리빌딩’…대전 둔산 1·2지구, 재건축 움직임 본격 시동
  2. 대전 치매환자 등록률 46% 전국광역시 '최저'…돌봄부담 여전히 가족에게
  3. '산불 복구비 108억, 회복은 최소 20년'…대전·홍성 2년째 복구작업
  4. 아이 받아줄 사람 없어 '자율 귀가'… 맞벌이 학부모 딜레마
  5. 4월부터 우유, 맥주, 라면 등 '줄인상'
  1. [홍석환의 3분 경영] 간직된다는 것
  2. ‘어떤 나무를 심을까?’
  3. 대전 서구 도마변동13구역, 우여곡절 끝 사업시행계획 총회 통과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안동욱 (주)미소정보기술 대표
  5. [독자칼럼]대한민국의 경제위기 극복방안

헤드라인 뉴스


[기획] 지천댐, 갈등 넘어 상생의 댐으로-(상) 지천댐 필요성

[기획] 지천댐, 갈등 넘어 상생의 댐으로-(상) 지천댐 필요성

충남 청양 지천댐 건설을 두고 충남도와 반대 주민들이 이견을 보이며, 진척 없이 갈등만 깊어지고 있다. 도는 충남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건설 프로젝트라며 필수 사업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반대 주민들은 지천의 환경 파괴뿐 아니라,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이 발생하는 등 주민들에게 악영향을 주는 사업이라고 거세게 반발한다. 소득 없는 줄다리기로 도의 행정력은 소비되고, 주민 불신만 커지고 있는 상황. 지천댐 건설 여부를 명확히 가리기 위해선 댐 건설의 필요성, 양측 주장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 이..

케이크 가격 4만원대?... 생일 초 불기도 부담되네
케이크 가격 4만원대?... 생일 초 불기도 부담되네

소비자 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식품·외식업계 가격 인상이 계속되면서 케이크 가격도 4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31일 해당 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는 최근 커피와 음료, 케이크 가격을 올렸다. 케이크 가격은 2000원 올리고 조각 케이크는 400원 인상했다. 이에 따라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스초생)은 3만 7000원에서 3만 9000원이 됐다. 스초생 2단 제품은 4만 8000원이다. 딸기 생크림은 3만 6000원이고 클래식 가토 쇼콜라 가격은 4만원이다. 조각 케이크는 생딸기 우유 생크림은 9500원으로 1..

대전시, 자전거고속道 구축 필요성 고개…단절구간 많아 교통분담 제자리
대전시, 자전거고속道 구축 필요성 고개…단절구간 많아 교통분담 제자리

탄소 중립을 위한 대표적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높이기 위해 대전시가 '자전거 고속도로망' 구축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0년간 자전거 도로는 크게 증가했지만, 단절 구간이 많아 교통 분담률이 크게 늘지 않았는데 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31일 대전세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대전시 자전거 고속도로 도입을 위한 기본구상 연구' 보고서를 보면 대전의 자전거도로 총연장은 2023년 기준 937㎞로 2010년 586.9㎞ 보다 60% 가까이 증가했다. 하지만, 자전거 분담률은 1.85%(2021년 기준)로 여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3색의 봄 3색의 봄

  • ‘안 오르는 게 없네’…라면, 우유, 맥주 4월부터 인상 ‘안 오르는 게 없네’…라면, 우유, 맥주 4월부터 인상

  • 꽃샘추위 이겨낸 야구 열기…한화생명 볼파크 세 번째 매진 꽃샘추위 이겨낸 야구 열기…한화생명 볼파크 세 번째 매진

  • ‘어떤 나무를 심을까?’ ‘어떤 나무를 심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