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경기외교연구포럼'은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실에서 '남방외교와 경기도의 동남아 교류협력 방안 연구'에 대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진행후 이를 기념하고 있다. |
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경기외교연구포럼'(회장 정희시 의원, 군포2, 더민주)은 17일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실에서 '남방외교와 경기도의 동남아 교류협력 방안 연구'에 대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용역은 경기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교류협력 현황과 정책 연구를 바탕으로 교류 협력 전략 수립과 사업 성공을 위한 사례를 제안하고, 경기도 국제협력 정책방안 수립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경기도형 남방외교 모델을 개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보고회에서 용역 수행을 맡은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책임연구원인 신재혁 교수(고려대 정치외교학과)는 "경기도는 인프라가 잘 구축돼있어 고무적이다. 이것을 기반으로 할 수 있는 일 더욱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주요 도시와 도내 31개 시군과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중간보고회에 참석한 송치용 의원(정의당, 비례)은 "인도네시아의 경우 축산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특히 동물약품 부족이 심각하여 이에 대한 경기도 중소기업 진출을 위한 도의 지원과 사업개발의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연구회 회장인 정희시 의원(더민주, 군포2)은 "1년 단위의 단발적 사업 등을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전환하는 등 변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종합적인 계획을 세우고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조직구조가 필요하다"며 "경기도 31개 시·군의 현황을 파악하여 협력체계를 갖추고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재배치 등을 위해서도 총괄적인 조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고회는 정희시 의원을 비롯하여 송치용 의원(정의당, 비례), 신재혁 교수(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오지혜 교수(고려대 국제대학원 세계지역연구소), 박희경 연구원(고려대 교양교육원), 안철진 팀장(평화협력국 경기국제평화센터)이 참석했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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