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7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가덕도신공항 기술위원회(이하 기술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결과를 공유하고, 조기 건설 및 물류 공항으로서 경쟁력 확보 방안 등 향후 추진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는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이 사전타당성 조사 완료(4.18), 국무회의 통과(4.26), 기재부 예타면제 결정(4.29) 등을 거쳐 국가정책사업으로 확정된 이후 열린 첫 번째 회의로 앞으로 가덕신공항 조기 건설을 위한 기술지원의 포석이 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결과를 면밀하게 살펴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분야별 기술위원회를 통해 최적의 개선방안을 만들어 향후 기본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설계·시공 병행, 발파기간 단축, 매립재 외부반입, 주요공정 중첩 시행, 최신공법 도입 등 사전절차 및 공기 단축에 필요한 기술 검토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 화학 재생 그린섬유 개발사업 공모 선정…국비 62억 원 확보
부산시는 '화학 재생 그린섬유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향후 4년간 하이드롤리시스 기술 기반 나일론 화학 재생섬유 개발과 기반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추진하는 '화학 재생 그린섬유 개발사업'은 자원순환형 그린섬유 생태계를 육성해 섬유산업 순환경제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난분리 폐섬유와 복합재질의 유색 플라스틱을 원료로 한 화학 재생섬유 및 공정 기술개발'과 '화학 재생 소재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및 환경영향평가 실증을 위한 기반구축'으로 나눠 지원한다.
부산시는 기술개발과제와 기반구축과제 모두 선정돼 향후 4년간 국비 62억 원를 포함한 총 11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등 폐섬유 나일론계 화학 재생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재)부산테크노파크와 케이티아이㈜가 주관하고, 한국신발피혁연구원, 태광산업, 콜핑 등이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기술개발과제는 케이티아이㈜가 주관하고 태광산업, 콜핑 등과 함께 폐어망에 붙은 염분 등 미세 이물질 등을 제거하는 섬유 전처리 기술개발과 해중합 물질 분리·정제를 통한 나일론 원료 회수 기술개발 등을 추진해 재생 나일론 섬유를 뽑아내고, 재생 나일론 섬유 소재를 적용한 어망과 섬유 패션 제품 제조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다.
기반구축과제는 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한국신발피혁연구원이 참여해 하이드롤리시스 해중합 나일론 섬유 테스트베드 최적 공정을 개발하고 장비를 구축해 환경영향평가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효과 분석을 추진한다.
◈ 소상공인 종합건강검진 비용 지원…25만 원 상당
부산시가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로 고통을 겪어 온 지역 소상공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종합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부산시에 2년 이상 사업장을 유지 중인 소상공인으로 신청은 19일부터 선착순으로 부산광역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신청자는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첨부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올해 지원 인원은 총 400명으로 전국 최대 규모로 지원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협약병원을 통해 25만 원 상당의 종합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검진 후 개별적으로 비용을 청구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질 높은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14곳이던 협약병원을 18곳으로 확대였고, 소상공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6개 구·군 전역에 골고루 배치되도록 했다.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경제진흥원 또는 부산광역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부산경제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일본 큐슈일주 한국 관광홍보 캠페인(왼쪽)과 2022 독일 한국관광박람회(오른쪽)./사진=부산시 제공 |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일본과 독일에서 열린 한국 홍보 행사에 참여해 부산의 다양한 매력을 전 세계인들에게 알렸다고 밝혔다.
먼저, 부산의 전통적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 강세국가인 일본 규슈지역에서 이달 28일까지 열리는 대규모 소비자 행사인 '바퀴달린 한국' 이벤트에 참가해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펼쳤다.
'바퀴달린 한국'은 최신 한류 콘텐츠를 탑재한 랩핑 트럭 2대가 규슈 주요 지역(사가현, 오이타현, 구마모토현, 히로시마현)을 순회하며 한국을 홍보한 이벤트로, 부산시는 부산의 주요 관광지 소개와 랜드마크인 광안대교 모형 만들기 체험행사를 통해 부산을 현지에 알렸다.
또한, 14일과 15일 양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 한류 행사인 '2022 KOREA festival X KPOP.FLEX'에도 참가해 유럽의 케이-팝(K-pop) 팬들에게 국제관광도시 부산을 홍보했다.
이번 한류 행사에는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 각지에서 모여든 케이-팝 콘서트 관람객을 비롯해 약 8만 명이 참여했으며, 시는 부산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국제관광도시로서 부산 홍보영상을 선보였고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상담 및 현장 누리소통망(SNS) 이벤트 등을 실시했다. 이외에도 한국관광공사 현지 지사, 업계 등과의 네트워킹 행사도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부산의 관광을 알렸다.
특히, 현지인을 대상으로 동남권(부울경) 주요 관광지, 대표 관광코스 3선 등을 댓글 이벤트와 큐알(QR)코드를 활용한 홍보 리플릿 및 동영상으로 홍보해 남부권 관광거점도시로 나아가는 부산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시는 6월부터 아시아(도쿄, 호치민, 타이베이 등) 지역을 비롯해 런던, 헬싱키 등에서 개최되는 해외 대규모 관광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부산시 단독 주최행사인 해외 현지 관광로드쇼를 동남아시아와 일본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경력단절예방 프로젝트'다시 날자'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부산지역 6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경력단절예방 프로젝트 '다시 날자!'를 추진하고, 이를 통한 여성 경력단절 예방과 경제활동 촉진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추진된 경력단절예방 프로젝트는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지원을 위한 사업과 센터의 지원으로 취·창업에 성공한 사례를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경력단절 여성 등에게 경제활동 참여 동기를 부여하고 일·생활 균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17일부터 31일까지 각 센터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에 대한 설명과 센터를 거쳐 간 12명의 전직 및 취·창업 성공사례를 콘텐츠로 담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지역 11곳에 운영되고 있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혼인·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취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및 취업 후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속적인 고용유지와 지역의 일·생활균형문화 확산을 위한 '경력단절 예방사업', 취업희망여성 동기부여 프로그램인 '집단상담프로그램', 고학력 20대~40대 여성의 일 경력을 잇기 위한 '경력이음 사례관리서비스', 취업희망여성과 기업을 잇는 '찾아가는 취업상담 및 알선', 희망직업의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직업교육훈련사업', 재취업 희망여성의 일경험 지원프로그램인 '새일여성인턴' 등이 있다.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개요(왼쪽) 및 배치도(오른쪽)./사진=부산시 제공 |
부산시가 17일 오후 2시,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B동 114호에서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기획위원회(이하 기획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획위원회는 부산시가 미래 수산식품산업 발전과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4월 구성한 '부산수산식품산업 발전협의회' 내 실무협의 자문기구다.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2025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813억 원을 투입해 서구 암남동 일원(부지 3만6566㎡, 연면적 1만7978㎡)에 수산식품 개발 플랜트(신제품 개발), 혁신성장지원센터(수출·가공 컨설팅·홍보), 수출거점복합센터(수출 물류 보관·배송 행정지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기획재정부 예비타탕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은 만큼, 시는 이 3개 시설을 핵심으로 기업지원의 종합 콘트롤타워로서 지역 내 수산식품산업의 혁신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영남권 정보보호 영재교육원 부산캠프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날로 중요도가 높아지는 정보보안 미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부경대, 대구대와 함께 '영남권 정보보호영재교육원 부산캠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그 간 영남권 정보보호영재교육원 캠프가 대구대에서만 열려 부산지역 청소년들이 교육에 참석하기가 쉽지 않았으나,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시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부산캠프를 자체 예산으로 개설하고, 공모를 통해 운영기관을 부경대로 선정했다.
정보보호에 관심 있는 부산지역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시는 면접 등을 통해 중학생 30명, 고등학생 15명 등 총 45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학기 중에는 격주로 주말에 수업을 진행하고 대부분의 수업은 방학에 이뤄질 계획이다.
31일까지 일반우편(부경대 정보보호영재교육원) 또는 전자우편,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 누리집으로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부경대 정보보호영재교육원 누리집 또는 대구대 정보보호영재교육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손충남 기자 click-k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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