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17일 팔덕 월곡마을에서 농촌새뜰마을사업 준공기념행사를 가졌다./순창군 제공 |
월곡지구 새뜰마을사업 추진위원회와 한국농어촌공사 순창지사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사단법인 순창군 생활문화예술 동호회에서 준비한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기념촬영, 주민한마당 행사,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새뜰마을사업은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안전과 위생 등 긴요한 생활인프라 확충과 취약한 주거환경 개선 등을 지원한 사업으로 지난 2017년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총사업비 18억4700만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2017년 8월 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순창지사가 업무 위·수탁협약을 맺고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월곡마을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슬레이트가 포함된 주택(지붕) 및 경관저해시설을 철거했으며 주민들 생활인프라 구축을 위한 집수리, 지붕개량, 화장실 정비, 재해위험주택가 옹벽 쌓기, 마을하천 복개, 안길확장 및 담장정비 등을 완료하여 2019년 12월 월곡지구 농촌새뜰마을사업을 준공했고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진 준공식을 이날 열게 됐다.
군 관계자는 "힘든 여건에서도 월곡마을 주민 스스로 만들어간 새뜰마을사업의 발자취가 '행복한 순창'을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사업의 무탈한 마무리를 위해 애써 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순창=강성대 기자 k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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