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여름시즌 안심관광지 방축도./군산시 제공 |
17일 시에 따르면 방축도는 고군산군도의 끝자락에 위치해 방파제 역할을 한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동백숲길과 해변산책로가 어우러진 걷기 좋은 섬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10월 개통된 방축도 출렁다리는 방축도 옆 무인섬인 광대도와 연결된 총 83m의 인도교로 고군산군도 여행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방축도에 들어서면 출렁다리까지 데크길을 통해 트래킹을 할 수 있으며 출렁다리 위에서는 고군산군도의 명물인 독립문 바위 등 옥도면 말도리의 수려한 경관이 펼쳐진다.
방축도는 새만금방조제와 고군산군도로 연결돼 육지섬이 된 장자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으며 하루 2회 (성수기 주말 3회) 운항한다.
군산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고군산군도의 대표 섬인 선유도와 장자도 여행 시 방축도에 잠시 들러 고군산군도의 수려한 경관을 감상하며 트래킹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7년 시작된 '방축도-광대도-명도-보농-말도'의 5개 섬을 연결하는 총길이 1278m의 해상인도교 조성공사를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해상인도교기 완공되면 새로운 고군산군도의 대표 여행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