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본부, 국가중요시설 유관기관과 협조체계 구축

  • 전국
  • 부산/영남

한울본부, 국가중요시설 유관기관과 협조체계 구축

2022년 유관기관 통합 테러 대비 훈련 시행

  • 승인 2022-05-17 13:37
  • 김원주 기자김원주 기자
훈련 중(2)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박범수, 이하 한울본부)는 지난 11일 신한울1발전소 일대에서 테러에 대비한 민·관·군·경·소방 통합 방호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육군 50사단 주관하에 국내외 안보 전환기에 민·관·군·경·소방의 확고한 통합 대테러 대비태세를 완비하고 현장대응 위주 작전종결 능력을 구비하기 위해 실시됐다. 한울본부 청원경찰과 특수경비대 및 자체 소방대를 포함하여 50사단의 대테러초동조치 부대, 울진군 경찰 및 소방, 울진군청 방사능측정팀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테러범이 상주 협력업체 직원과 공모하여 폭발물을 터뜨리고, 인질극을 벌이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한울본부 청원경찰의 상황전파에 따라 본부 내 주둔군의 초동 조치가 이어졌고 울진여단 증원부대, 경찰작전타격대가 출동해 본부 내를 정찰하고 검문소를 운용하며 초기대응을 주도했다.

이와 동시에 폭발지점에서는 방사능 유출 여부를 확인한 뒤 화재를 진압하고, 육군 50사단 대테러초동조치 부대를 차례로 투입해 추가 폭발물을 탐지했다. 이어서 군사경찰특임대와 울진여단 저격수들이 투입되어 테러범을 제압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50사단장 문병삼 소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테러상황에 대응한 통합작전 수행능력을 한층 발전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해 대구와 경북을 철통같이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박범수 본부장은 "유관기관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한울원전에 대한 어떠한 위협에도 단호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여한 각 기관과 인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울진=김원주 기자 kwj89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빗속에서 낭만 걷기! 대전달빛걷기대회 '내 모습 찾아보세요'
  2. [2024 대전유성과학특구 전국오픈 탁구대회] 탁구 열정에 모두 '흠뻑'…전국 탁구 동호인들의 대축제 성료
  3. 여신도 성폭행혐의 JMS 정명석 7월 마지막 공판 예고
  4. [6·25전쟁 74주년] 대전전투 보문산에서 포로된 미군의 증언
  5. "갖가지 혐오 발언 견디며 이곳에"… 故 변희수 하사 국립대전현충원 안장
  1. 아파도 쉬기 힘든 대전 학교 급식실 종사자들… 학비노조 "급식실 대체인력제 도입하라"
  2. 동구 정다운어르신복지관, "정담은 빨간짜장 나눔데이"
  3. 정명희미술관 활성화 위한 전문학예사 필요한데… 십 수년째 빈자리
  4. 성심당 온라인 쇼핑몰 개인정보 유출 시도 정황 포착
  5. 루이비통 리폼 상표권 소송…"상품의 생산 vs 처분의 일종"

헤드라인 뉴스


바이오 특화단지 선정 임박… `대전시 최적지` 기대감 고조

바이오 특화단지 선정 임박… '대전시 최적지' 기대감 고조

바이오 국가전략첨단산업 특화단지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다가오면서 대전시의 선정 당위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대전시가 국내 유일 자생적으로 바이오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형성한 만큼 이번에 정부의 파격적인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우리나라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강력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다. 25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산업통상자원부는 서면으로 국무총리 주재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바이오 특화단지' 최종 선정지를 27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정부가 대상지 선정 과정에서 바이오 신약개발의 필요성을 어느..

대전하나시티즌, 특성화 관람 좌석 본격 신설… 내달 7일 홈경기부터
대전하나시티즌, 특성화 관람 좌석 본격 신설… 내달 7일 홈경기부터

대전하나시티즌이 7월 7일 전북현대모터스와의 홈경기부터 관중 편의를 위한 특성화 관람 좌석을 신설한다. 대전은 홈경기에 방문하는 관중들의 관람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다양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특성화 좌석 신설을 추진했으며, 한국프로스포츠협회에서 주관한 '스마트 경기장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공사를 진행했다. 대전월드컵경기장 동측 E21구역 일부에 테이블석(149석)이 신설되며 E27구역에 운영중인 하나플레이펍 좌석이 기존 80석에서 149석으로 확장된다. 동측 테이블석 및 하나플레이펍은 2인석~6인석으로 운영하며 테이블석은..

예산 쥔 국회 예결위 충청 의원 대거 포진… 현안 예산 확보 기대
예산 쥔 국회 예결위 충청 의원 대거 포진… 현안 예산 확보 기대

제22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충청권 의원들이 20%를 차지하면서 굵직한 현안사업 예산 확보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조국혁신당까지 골고루 분포해 충청 발전을 위해 정당을 초월해 합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활동이 주목된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열고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원 구성에 합의한 후 국민의힘이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면서 사실상 마무리됐다. 국민의힘이 제출한 명단과 앞서 민주당이 배정을 완료한 상임위원 명단을 종합하면 국..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형화재 사전 차단! 소방시설 점검 철저’ ‘대형화재 사전 차단! 소방시설 점검 철저’

  • 아동학대 및 성추행 교사 파면 촉구하는 학부모단체 아동학대 및 성추행 교사 파면 촉구하는 학부모단체

  • ‘참전 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참전 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 시원한 빗방울에 상쾌한 대전달빛걷기대회 시원한 빗방울에 상쾌한 대전달빛걷기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