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여권접수 증가세 '뚜렷'...일상으로의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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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여권접수 증가세 '뚜렷'...일상으로의 회복

- 전년동월대비 191% 증가
- 여행업체, "숨통이 트인다"

  • 승인 2022-05-16 11:31
  • 신문게재 2022-05-17 12면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천안시의 여권접수가 증가하고 있어 일상회복은 물론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시민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시에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4월 18일부터 전면 해제되면서 여권을 접수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팬데믹 시작 전인 2019년 여권발급건수는 6만 2752건으로 여권발급 수수료 총 28억9011만2000원, 국비 포함 수입액이 5억2733만1000원에 달할 정도로 활발했다.

시에서는 2018년 여권 발급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여권접수창구를 5개에서 6개로 늘리고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원하는 경우 등기우편으로 배달서비스와 야간민원실을 운영할 정도로 접수 건수가 많았다.



하지만 2020년부터 발급건수가 1만3153건으로 줄어들며 전년대비 여권 발급 건수가 80%가량 급감했다.

수수료 또한 6억391만8000원으로 대폭 줄어들며 천안시의 수입액이 1억5679만6000원으로 하락하자 시는 여권접수창구를 4개로 축소했다.

2021년 역시 발급건수 7244건, 수수료 3억5625만원, 수입액 5664만7000원으로 저조했다.

다행히 2022년 4월 30일 기준 발급 건수 3826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994건이 증가, 191%의 높은 접수율로 여권발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여급발급 증가는 '일상으로의 회복' 신호탄으로 파악하는 한편, 향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업계 관계자 탁경림씨(48)는 "작년에는 단 한 건의 손님도 받지 못해 힘들었다"며 "2022년 3월부터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조금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들어 여권접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해외여행객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온라인 접수도 꾸준히 증가하는만큼 불편 없이 시민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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