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3년 만에 개최하는 만큼 전 국민을 축제장으로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아 인씨엠예술단(지휘자 노희섭)과 손을 잡고 왈츠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 인씨엠예술단은 매년 서울 왈츠 축제를 주관하는 등 수준 높은 왈츠 공연을 일상의 공간에서 재현함으로써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장미축제에서는 다음달 3일과 4일에 국가대표 스포츠댄스 선수들의 왈츠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에는 인씨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 참여해 더욱 우아하고 생동감 있는 왈츠 공연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다음달 4일에는 방문객들에게 왈츠 드레스와 연미복을 무료로 빌려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드레스와 연미복을 입고 수천만 송이 장미꽃의 품에 안겨 특별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희망자에 한해 전문 선수들과 짝을 이뤄 왈츠를 출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 외에도 장미공원 분수대에서는 28일, 29일, 6월 4일, 5일 게릴라 왈츠 공연도 예정돼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나라 최대 최고 장미정원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무도회에 꼭 방문하셔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곡성=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