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사회보장위 협의 및 9월 인구정책지원조례 개정 절차를 거쳐 지원 근거를 마련한 바 있으며, 오는 31일까지 공고 기간을 거쳐 적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5월 31일 기준 김제시에 주소를 두고 대학교에 재학 중인 기숙사생 및 1인 가구이며 사이버대학 또는 디지털대학은 제외된다. 지원금액은 학기당 30만원으로 4년제 대학의 경우 최대 8학기 240만원까지 수급이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기숙사생의 경우 기숙사 입소확인서, 원룸 등 주택에 거주할 경우 임대차계약서 등 필요서류를 구비하여 본인 또는 부모가 신청해야 하고, 그밖에 유사 사업과의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신청 방법은 다음달 2일부터 15일까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팩스나 이메일을 통한 비대면 접수도 가능하다. 학교 근거리 순, 김제 거주기간 순, 부모소득 순으로 최종 선발하며 시는 선정 결과를 다음달 30일 개별 문자로 통보할 예정이다.
송명호 기획감사실장은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생활안정비를 지원하게 됐다"며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애향심 고취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제=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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