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심원면 소재지·하전권역 ‘해수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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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심원면 소재지·하전권역 ‘해수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신청

맞춤형 생활SOC 확충·서해안권 해양관광거점 구축

  • 승인 2022-05-16 16:26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전북 고창군이 최근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심원면 소재지'와 '하전 권역' 등 2개 지구(지구당 100억 원 규모)를 신청했다.

심원면 소재지는 맞춤형 SOC확충을 통한 안전하고 활력 넘치는 문화복지 어촌마을을 만들어 나간다.

심원면 소재지는 고창군에서 유일하게 '해양수산부' 소관 일반농산어촌 지역으로 분류돼 있다. 이에 비해 다른 읍·면 소재지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통해 열약한 SOC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고창군은 '해양수산부' 주관 공모사업을 통해 으뜸 복합센터, 으뜸 문화광장, 으뜸 북카페 조성, 안심 거리 정비 등 생활 SOC를 확충해 주민이 체감하는 문화복지 활성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하전 권역은 유휴공간 재생과 수익모델 다각화, 서해안권 해안생태관광 거점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인 고창(하전)갯벌과 연계해 어촌 살기·어촌돌봄 스테이션, 마을 정주 환경 개선, 체류형 다목적 체험공간, 탄소 중립 갯벌 생태 정원 조성 등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이 핵심이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어촌분야)은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진행된다.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 인프라 확충으로 낙후된 정주 여건을 개선해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어촌지역 발전을 이끄는 사업이다.

앞서 고창군은 지난 1월부터 지역협의체 추진위원회를 꾸렸다. 이후 수차례 주민설명회와 지역협의체 자문회의를 열어 주민 의견 수렴은 물론 관련 전문가 자문 의견을 토대로 내실 있는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고창군 관계자는 "남은 기간 동안 해양수산부에서 실시하는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며 "행정력을 총동원해 2023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공모 신청한 2개소 모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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