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철 고창군수 권한대행이 지난 12일 세종시 지방자치 회관에서 현지 전략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주철 고창군수 권한대행 주재로 세종시 지방자치 회관에서 '현지전략회의'를 열었다.
이 권한대행은 "코로나로 인한 활동의 제약이 사라진 만큼 지속적으로 부처를 방문해 설득해 줄 것"을 주문하면서 "사업별로 부처 단계에서 확실한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면 기재부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므로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당부했다.
오전에는 고창군청 전 부서가 해수부와 환경부, 국토부, 행안부 등을 집중방문해 '명사십리 연안정비사업', '흥덕·부안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및 하수관로사업', '상하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및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 등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내년 정부 예산안에 포함 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전날에는 이주철 권한대행이 국회를 찾아 고창 출신 안규백 의원을 면담하고, 정운천, 이원택 의원실 등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따른 국립세계자연유산센터가 고창에 건립될 수 있도록 함께 함께 울력해 주길 요청했다.
또 장기적으로 서해안권의 해양생태 치유 벨트 조성사업을 위해 해양치유지구 지정과 관련 사업이 고창에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건의했다.
이주철 고창군수 권한대행은 "시책의 원활한 추진과 군정발전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국가 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다"며 "고창의 미래 먹 거리인 신규 사업들이 국가 예산에 빠짐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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