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가세로 예비후보·국민의힘 한상기 예비후보 |
특히 보수세가 강한 태안에서 2018년 지방선거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과 국정농단 사태로 인한 민주당의 거센 바람으로 태안군수뿐만 아니라 도·군의원을 거의 싹쓸이 한 선거가 됐으나 이번에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과 민주당의 저조한 지지율로 정치 구도가 정반대로 뒤바뀐 상태에서 치열한 선거가 진행될 전망이다.
민주당 가세로 후보는 태안발전의 꿈과 비전을 숙명으로 여기고 군민이 주인되는 군정을 펼치는데 불철주야 열심히 뛰어왔다며 다시 한 번 더 군민들의 선택을 기대하고 있다.
민선 7기 군수 재임 기간 중 이원∼대산 해상교량을 국도 승격과 태안고속도로 정부계획 반영,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 입법예고 등과 2022년도 7000억원 재정 시대를 개막한 것을 성과로 내세웠다. 또 광역교통망 구축과 도심항공교통 UAM 연구단지 조성, 해상풍력단지 관련 친환경 산업단지를 육성하여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경제 활성화 등을 주요공약으로 내놨다.
국민의힘 한상기 후보는 민선 6기 군수 재임 시 추진했던 태안군 미래 먹거리 백년대계의 다양한 대형 전략 사업들을 재추진하고, 정치·경제·사회 전반적으로 분열된 군민을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는 소명을 받들어 마지막 봉사를 위해 출마한다.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충남도, 민선 6기 태안군수 역임 등 폭넓은 행정 경험과 전문성을 발휘해 지방소멸 시대를 대비하고, 도덕성과 청렴성을 바탕으로 사사로운 인연에 얽매이지 않는 포용적 리더십을 발휘해 서해안의 중심 허브도시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
한상기 후보는 첨단 지식산업 유치 전담 TF팀 신설 등 태안의 미래를 열어가는 역동적인 군정과 지역과 연계된 관광산업 확충으로 경제효과 극대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워 태안군수 탈환에 도전하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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