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은 학교 업무경감을 통해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현장 지원업무 발굴 추진단'을 출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추진단은 교직원이 학생들의 교육활동 지원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업무의 총량을 경감하고 학교의 자치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유·초·중·고·특수학교 및 교육정책연구소 소속 교육전문가, 교원단체·노조 추천자로 구성된 전문위원 15명과 시교육청 및 5개 교육지원청에서 추천받은 교감·교사·행정실장으로 이뤄진 현장TF 45명,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30명 등 모두 90명으로 구성, 운영한다.
이 가운데 전문위원은 17개 시도교육청 업무 및 연구용역자료 분석, 학교현장 컨설팅 및 모니터링 자료 분석, 학교현장 의견 수렴을 통한 학교업무 정비 등을 추진한다.
현장TF는 학교현장 지원 컨설팅을 통한 신규 과제 발굴, 학교업무 정비(통폐합 등)를 위한 현장 의견 수렴, 찾아가는 학교업무지원 과제 발굴 TF 운영, 교원 행정업무 경감 학교업무 개선 모니터링 등을 하며,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들은 부서별 학교 업무경감 관련 의견 수렴 등을 추진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추진단 운영결과를 토대로 학교업무 재조직화를 통해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할 업무를 발굴하고, 업무 프로세스 및 매뉴얼을 개발하는 등 실질적인 학교업무경감을 추진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플랫폼 내 수업공개 교실 화면 캡처./사진=부산교육청 제공 |
부산광역시교육청은 5월 12일 오후 2시 관내 희망 교원, 전문직, 대학 교수, 부산교대 재학생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대학협력 수업개선 워크숍 1기'수업이 내일이다'를 개최한다.
이 워크숍은 '수업은 학생의 밝은 내일을 여는 초석이자, 교사 자신을 빛내는 내일(나의 일)'을 슬로건으로 수업 참관, 수업 토크, 자료 공유 등 순서로 열린다.
부산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교사들이 '블렌디드 러닝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콘텐츠 교과서 활용 수업'을 주제로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등 교과별로 메타버스 플랫폼인 브이스토리(가상공간) 5개 교실에서 수업을 공개한다.
참가자들은 메타버스 플랫폼 브이스토리에 접속한 후, 신청한 교과 수업을 참관하거나 다른 교과의 수업도 둘러볼 수 있다.
또, 교과별 공개수업에 대한 질의·응답을 하고, 수업 지도안 및 수업용 온라인 콘텐츠 자료 등을 공유한다.
특히 행사 당일 원활한 참관을 위해 행사 1주일 전부터 메타버스 플랫폼을 오픈하여 참가자들이 플랫폼 접속 및 사전 탐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 부산중앙도서관, '책방골목에서 부산을 배우다' 프로그램 운영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은 5월 25일부터 7월 6일까지 격주 수요일 오후 3시 보수동 책방골목 내 우리글방에서 '책방골목에서 부산을 배우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부산의 숨은 명소들을 소개하고, 향토애를 고취하기 위한 것이다.
5월 25일, 부산학당 이성훈 대표가 '조선인의 커피 음용, 부산에서 시작되다' 강좌를 진행하며, 조선시대 커피의 중심지였던 부산과 현재 부산의 커피산업에 대해 강의한다.
6월 8일, 최윤식 건축가가 '건축가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부산의 숨은 명소' 강좌를 진행하며, 부산의 유명하거나 혹은 숨어있는 명소들을 건축가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잘 몰랐던 부산의 모습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6월 22일, 부산세관박물관 이용득 관장이 '변화의 바람, 침묵의 숨결 부산항 이야기' 강좌를 진행하며, 부산항의 정서와 해양 수도 부산에 대해 강의한다.
7월 6일, 문성수 소설가가 '피란 수도, 중구의 다방을 아시나요?' 강좌를 진행하며, 피란 수도 당시 부산의 문화 중심지였던 중구의 유명했던 다방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참가 희망자는 5월 11일부터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회당 20명이며 문의는 평생학습과로 하면 된다.
부산=손충남 기자 click-k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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