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일로읍 백련길 건강생활도로 준공

  • 전국
  • 광주/호남

무안군, 일로읍 백련길 건강생활도로 준공

방치 폐철도부지 3km, 주민의 건강공간 재탄생
맨발 산책로·원두막 쉼터·하트그네 의자 설치

  • 승인 2022-05-10 13:43
  • 임병우 기자임병우 기자
사본 -무안군, 일로읍 백련길 건강생활도로 준공1
전남 무안군이 최근 일로읍에서 회산백련지를 연결하는 총 3km의 폐철도부지에 영산강 백련길 건강생활도로 공사를 준공했다. 사진은 원두막 쉼터. /무안군 제공
전남 무안군이 최근 일로읍에서 회산백련지를 연결하는 총 3km의 폐철도부지에 공원과 산책로를 조성하는 영산강 백련길 건강생활도로 공사를 준공하고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군에 따르면 도로 재포장, 회전교차로 보행과 도로 설치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이번 사업을 위해 개발촉진지구 국비 72억원이 투입됐으며 도로 곳곳에는 수목, 공원, 산책로, 원두막, 파고라, 하트그네 의자, 야외운동기구 등이 설치돼 주민들에게 만족을 주고 있다.

특히 주민들이 사계절 내내 꽃과 나무를 느낄 수 있도록 35종 4만2000여 수목을 식재했으며 최근 맨발열풍을 반영한 300m 길이의 맨발산책로는 건강생활도로만의 독특한 공간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월암리, 용산리, 산정리 3구간으로 나눠 건강을 테마로 한 걷고 싶고특색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무안의 대표적 관광지 회산백련지와의 관광 네트워크 기반시설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주·야간 관계없이 이용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음수대, 화장실, 가로등, 경광조명 등 편의시설과 운동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며, 보행로만 조성된 산정리 구간에는 헌수운동, 마을학교 참여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해 도로를 가꿔나갈 계획이다.

최기후 지역개발과장은 "지역주민과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시설물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백련길 건강생활도로가 코로나 종식과 함께 2020년 완공된 노을길, 만남의 길과 함께 우리군의 새로운 관광기반을 창출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무안=임병우 기자 lbw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성교육 혁신 이끈 '전인교육학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 수상
  2. 신야간경제관광 모델...아일랜드 '더블린·슬라이고'서 배운다
  3. [기고]연말연초를 위한 건배(乾杯)
  4. [사설] 청주공항 "물류 분담 등 활성화 타당"
  5.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1. 대전교육청 공무원 정기인사 단행, 기획국장 정인기·학생교육문화원장 엄기표·평생학습관장 김종하
  2. [사설] 'R&D 예산 5%' 의무 편성 필요하다
  3. 고등학교 헌혈 절반으로 급감… 팬데믹·입시제도 변화 탓
  4. 천안서북경찰서, 성정지구대 신청사 개소식
  5. 백석대, '배움의 혁신을 이끄는 기술과 통찰' 주제로 제5회 GE 콘퍼런스

헤드라인 뉴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올 여름 폭우에 유등교 침하를 경험한 대전 유등천에서 이번에는 천변에 자라는 버드나무 정비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하천 흐름을 방해하는 수목 327그루에 가지를 치고 일부는 솎아낼 예정으로, 지역 환경단체는 전주시의 전주천처럼 대규모 벌목으로 이어지는 게 아닐지 주시하고 있다. 22일 대전시하천관리사업소와 환경단체에 따르면, 대전시는 유등천 일원에서 호안에서 자연 식생으로 성장한 버드나무를 정비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유등천 호안에서 군락을 이루며 성장한 버드나무 283그루와 잔목 44그루를 정비할 계획이다. 일부 버드나무는 높이 8m..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게 주어지는 대전시 체육상에 오상욱·박주혁 선수와 김형석 지도자, 김동건 대전스포츠스태킹회장이 각각 시상했다. 대전시는 19일 '대전 체육가족 송년의 밤' 행사에서 올 한 해 각종 대회에서 눈부신 성적으로 대전시를 빛낸 우수선수 및 지도자와 대전 체육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제27회 대전시 체육상을 시상했다. 시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전을 알리고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그 공적을 널리 알려 지역 체육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체육상 수상자..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철 대표 과일인 감귤과 딸기 가격이 올여름 폭염 영향으로 급등하면서 가계 지갑 사정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일 기준 대전 감귤(노지) 평균 소매가는 10개 3910원으로, 평년(2901원) 보다 34.78% 비싸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값인 평년 가격이다. 대전 감귤 소매가는 12월 중순 4117원까지 치솟다 점차 가격이 안정화되는 모양새지만, 예년보다 비싼 가격에 책정되고 있다. 딸기도 비싼 몸이다. 대전 딸기(100g) 소매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